섬 산행, 종주, 정맥을 돌아보다

1. 하화도 트래킹.

남형윤 2018. 7. 27. 22:54

 

 

- 블랙야크 섬&산 첫번째 트레킹 입니다. 하화도 입구에서 인증을 해 봅니다.

- 18년 3월 25일(일) 충일산악회. 섬입구-왼쪽 산행으로 섬 한바퀴 도는 코스. 2시간

 

- 18년 3월의 어느 봄날 산악회 버스를 타고 섬 여행을 처음으로 다녀옵니다. 이번주는 100대산 산행 일정이 없어 섬 트레킹을 처음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대전에서 여수까지 3시간. 그리고 여수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하화도로 입도 합니다.

 

화화도는 작지만 예쁜 섬으로 남해의 오망졸망한 작은 섬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봄이되면 상춘객들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다고 합니다. 섬 곳곳에 조성된 꽃길과 트레킹 코스가 많은 분들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 합니다. 처음 접해보는 남해안 작은 섬 하화도 경치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작은 감동 입니다.

 

주변 경치와 꽃들은 정말로 아름 다웠지만, 오늘 하늘의 날씨가 다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절경을 시샘하듯  짙은 미세먼지들이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듭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좋은 경치를 미세먼지가 모두 망쳐 놓았습니다.

 

해안을 돌아 작은 섬을 한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는 아기자기 했으며, 특히, 최근에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더 많은 상춘 인파가 하화도를 찾는다고 합니다. 섬을 걷다보면 바닷가 풍경들과 어우러진 작은 섬들의 모습도 새롭습니다. 최근들어 남해바다를 이렇게 세심하게 본 기억이 오랜간만 입니다.

 

살아가는 이유가 뭔지 바다를 보면서 생각해 봅니다. 섬을 한바퀴 돌고 난 다음에도, 충분하게 배 시간의 여유가 있어 선착장 앞에 노점에서 간단하게 파전과 막걸리를 시켜 맛있게 먹습니다. 이런 여유가 가끔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맑은날 하화도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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