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은 활력이다/블랙야크 100+ 명산을 인증하다

53. 거류산 산행(2회)

남형윤 2022. 2. 5. 21:07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94위 경남 고성 거류산 산행 2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53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2월 5일(토) 혼자. 봉대마을-유담둘레길-당동방향 등산로-거류산성-거류산 정상-거북바위-무등정-봉대마을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 고성 처갓집을 명절 연휴 기간을 지난 주말인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장모님과 작은 처남을 만나 술한잔하며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일찍 고성 주변의 100대 명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마산 무학산과 고성 거류산 산행을 계획 합니다. 아침일찍 첫번째 마산 무학산 산행을 마친 후 고성 거류산 최단 코스를 검색한 후 고성 동해면 감서리 방향으로 차를 몰아 이동 합니다. 무학산 주차장에서 감서리까지 35분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런데 감서리 네비 주소가 마을에서 종료 하였고, 이 마을에서 산행 초입 입구를 정확히 찾지못해 30분 정도를 헤매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가끔씩 일어 납니다.

 

- 검색을 정확하게 하지 못한 나의 불찰 이지만, 순간적으로 어림짐작한 방향으로 산행코스를 시작한 것을 후회합니다. 그래도 다시 되돌리기에는 늦었습니다. 일단 트랭글 지도를 통해 방향을 잡아 산행을 이어가 봅니다. 잠시 둘레길 방향으로 걷다가 한 무리의 산행꾼들을 만나 어렵게 등산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거류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길을 물어 볼 수도 없습니다. 약 30분 이상 길을 헤맨 후 정상적인 등로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이정도로 혼선이 마무리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데 오르막 구간을 40분 이상 올라 가면서 두번의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이 두번째 임도가 최단거리 산행코스를 검색했을 때 본 장소 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다른분들의 최단거리 산행기가 이해가 됩니다. 직접 산행을 하진 않고 검색을 통해 알게되는 산행기의 맹점이 이런점들 입니다. 검색과 실질 산행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 듬어 봅니다. 거류산성 표지판이 있는 임도길에서 정상을 향해 데크길을 힘차게 올라 갑니다.

 

- 이곳에서 정상까지 700미터 표시가 나옵니다. 지금부터가 제대로 된 힘든 오르막 구간인가 봅니다. 거류산성에 대한 설명을 한 안내문이 나타납니다. 이 거류산성에 대한 기억은 첫번째 산행에서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조금 지난후 최근에야 산성 정비를 하고 설명 안내문들을 이곳에 설치했난 봅니다. 지자체에서 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곳에서 돌아보면 저 멀리 바닷가 풍경이 조망됩니다. 오른쪽으로 당동 바닷가와 동해면 방향의 바닷가 모습이 매우 정겹습니다. 좌측으로는 고성읍내 모습과 작은 시골 동네의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 오늘 두번째 산행이 거류산 오르막 구간에서 약간 힘에 부칩니다. 아침에 첫 산인 무학산 산행으로 조금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아마도 거류산 산행 초반에 길을 잃고 헤맨 시간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것 같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정상까지 피치를 올려 봅니다. 힘들게 정상에 올랐고, 정상에서 보는 고성시내와 당동 바닷가 조망이 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힘든 과정을 겪고 난 후에 정상에서 보는 조망들이 더욱 멋지게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침에, 마산 무학산 정상에서 보는 마산 앞바다 바닷가 풍경과 또다른 모습으로 느껴 집니다. 같은 남해바다와 인근의 바닷가 풍경이지만 두 바닷가의 정경들이 완전하게 다르게 느껴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분과 힘든 산행 과정의 차이 때문 일까요?

 

- 정상 인증을 하고 거북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 코스는 길을 제대로 들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시간에 촉박하지 않기에 천천히 내려 갑니다. 트랭글 지도를 확인하면서 정확한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등산 할때와는 다른 방향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봉대마을 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능선길을 내려오고 임도길에 조성된 무등정까지 무사하게 내려 옵니다. 이곳에 정자를 아담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당동마을과 봉대마을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여기부터는 임도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 등산 방향에서 첫번째 등로를 놓친 것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임도길을 30분 이상 내려오는 동안에 아침에 만나 길을 물어 본 한무리의 산행 팀을 다시 다시 만납니다. 이분들은 통영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점심을 드시고 게십니다. 다행히 저를 알아보고 커피한잔 마시고 가라고 합니다. 고맙게도 커피도 얻어 마시고 간식도 얻어 먹었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휴식을 취하고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이분들 덕분에 허기도 달래고 다리도 쉬어 갑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인사를 하고 주차장으로 하산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길을 찾아 마을길로 하산합니다. 처음 입구 등로를 잘 못 찾은것이 이제야 눈에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 오늘 적당한 시간에 1일 2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고성 처가집까지 25분이 소요됩니다. 기분좋은 설날 연휴 8일째 일정을 무사히 마칩니다. 주말에는 고성 처갓집에 들러 장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모처럼 처남과 소주잔도 기울이면서 기분좋은 주말을 보냅니다. 늦은 점심은 장모님이 해장국으로 물메기탕을 맛있게 끓여 줍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예전 어머니가 자주 해 주시던 물메기탕의 맛을 느껴봅니다. 느긋하게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고성에서 출발해 세종까지 3시간동안 무사하게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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