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91위 경남 산청군의 왕산 산행 두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34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10월 15일(금) 반차. 혼자. 동의보감촌 풍차전망대 주차장-망바위-소왕산-왕산정상-원점회귀 코스
- 경남 산청의 왕산을 찾았습니다. 오늘 금요일 오후 반차 휴가를 신청하고, 진주에 입사동기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약속을 하고 조금 일찍 대전 사무실에서 출발 합니다. 전날 미리 일정을 숙지하고, 지도와 위치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시간에 지장이 없도록 동선과 가장 짧은 거리의 왕산 최단코스를 잡아 산행을 계획 합니다.
동의보감촌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도착한 후, 상인분들께 길을 물어 오른쪽 산 정상 가까운 곳의 풍차 전망대까지 차를 몰고 주차를 합니다. 등산복으로 간단하게 갈아 입고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이곳 동의보감촌은 3년전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정기 모임을 갖고, 구경삼아 한번 다녀갔던 적이 있어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 주차 후 10여분을 이동하니 산행 입구 표지판이 보입니다. 하늘이 흐려 서둘러 산행을 시작합니다. 왕산 정상까지 가장 최단 코스라 산행 시작부터 바로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1.5키로를 쉼없이 올라가니 첫번째 조망 포인트이자, 망바위라고 불리우는 바위와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했던 동의 보감촌을 아래로 살펴보고, 주변의 산마루들을 둘러 봅니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조망이 제법 볼 만 합니다. 멀리 지리산 주 능선도 보입니다. 첫번째 왕산 산행은 6년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왔었었고, 그때가 등산 시작 후 생애 처음으로 산악회 버스를 이용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산악회는 연세드신 어르신들의 가벼운 여행 산악회로 기억이 됩니다. 망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이어서 바로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니 소왕산 정상이 나옵니다. 간단하게 인증을 하고 주변을 살펴 봅니다. 망바위보다 조망이 나쁩니다. 다시 빠르게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망바위 부터 정상까지는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는 수월한 구간 입니다. 20여 분을 이동하니 왕산 정상이 보입니다. 쉬지않고 빠르게 이동한 결과 생각보다 짧은 시간인 전체 산행 시간 1시간 만에 왕산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항상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산악회 버스를 타고 산행할 때와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우선 개인산행은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산악회 버스와 약속한 하차 시간을 맞추지 않기에 마음마저 엄청 여유롭게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이 이유가 가장 큰 장점 입니다. 오늘은 산행 시작부터 하늘이 잔뜩 지푸렸었지만, 다행히도 하늘님이 비는 뿌리지 않았습니다. 다행 입니다.
하산까지 비는 오지 않고 구름만 잔득 머금고 있습니다. 서둘러 정상 인증과 블백 인증을 하고 하산을 합니다. 원점산행 코스라 이것저것 볼것도 없습니다. 빠르게 주차된 곳을 향해 하산 합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이곳 동의 보감촌을 여유있게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아쉽지만 이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주변의 팔봉산 산행도 다음번 인연으로 돌립니다.
저녁 약속과 내일 일정이 있기에 크게 무리하지 않고 간단하게 산행을 하고 진주로 이동합니다. 왕산을 이런 기회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일단 기분좋은 첫날 산행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200대 명산은 활력이다 > 블랙야크 100+ 명산을 인증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 고덕산 산행 (0) | 2021.10.29 |
---|---|
35. 대봉산(함양) 산행(2회) (0) | 2021.10.16 |
33. 삼신봉 산행 (0) | 2021.09.23 |
32. 묘봉 산행 (0) | 2021.09.12 |
31. 석화산 산행 (0) | 2021.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