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41위 문경, 괴산, 상주의 청화산 산행입니다. 청화산도 3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44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11월 20일(토) 혼자. 눌재(늘재)-정국기원단-청화산 정상-원점회귀 코스.
- 이번 주말 23대 집행부 모임을 괴산에서 하기로 일찌감치 약속이 되어 있었고, 혼자 충분하게 여유를 갖고 주말 산행까지 함께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아침에 가무낙도 산행을 마치고(일정이 꼬여 도명산과 낙영산 산행으로 대체) 가장 가까운 곳의 산행지를 검색해 봅니다. 늘재 방향에서 청화산을 가는 길이 15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늘재로 몰아 갑니다.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 입니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청화산은 이전에 두번 산행을 한 경험이 있어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는 산 입니다. 역시 두어번 다녀본 기억과 경험들이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모양입니다. 백두대간 표지석 중 이곳 늘제의 표지석 규모가 매우 크고 웅장합니다. 잠깐동안 늘재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 하려는데 찝찝한 구석이 남습니다.
산행 입구에 년도 표시는 없지만,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를 위한 등산 금지 기간이라는 입간판 때문 입니다. 혹시, 비탐기간이라 정상석 인증이 불발되는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곳까지 왔기에 정상은 다녀 와야 합니다. 이곳은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과 월악산 구간을 이어주는 중간 위치에 있는 고개 입니다. 청화산 정상까지 이정표는 2.6키로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 초반 등로는 약간의 오르막과 육산의 포근함으로 시작합니다. 20여분간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첫번째 조망 포인트인 정국기원단에 도착합니다. 이곳 정국기원단은 백두대간 중간 정도의 위치해 있으면서, 우리나라와 백의 민족 백성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단으로 매년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정해진 날과 중요 행사가 있으면 하늘님께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주변 지역의 조망을 살펴보지만 오늘은 별로 입니다. 아침 나절의 짙은 안개는 많이 얇아 졌지만 그래도 시원한 조망은 보이지 않고, 흐릿하고 뿌연한 산그리메들만 적당히 보이는 정도 입니다. 다시 오르막 산행을 이어 갑니다. 이제 능선에 올라타면서 약간의 바위 암릉 구간들을 지나가야 합니다. 중간중간 이런 구간들이 상존하기에 조심스럽게 산행을 진행해야 합니다.
2키로 구간을 통과하고 1시간을 조금 넘는 산행을 이어간 뒤에야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안개속의 흐린 기억 입니다. 오늘은 시원한 조망을 감상하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아쉽지만 정상석 인증을 하고 원점으로 회귀 합니다. 하산길은 20여분 내려오면 원적사로 가는 방향에서 잠깐 조심하면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총 6키로 정도의 산행 거리와 2시간 정도의 소요 시간으로 청화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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