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no 3위 수도 서울의 상징인 북한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북한산 정상석인 백운대 입니다.
- 2018년 3월 17일(토) 충일산악회. 산성휴게소-북한산 12성문-정상-원점회귀 코스. 5시간 30분
- 100대 명산 중 넘버 쓰리 북한산을 제대로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명산으로의 수많은 산꾼들이 쉼없이 찾는 북한산 백운대 산행기록을 적어 봅니다.
작년에 북서울 지부 행사를 이용해 북한산 인수봉을 짧게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지리와 산의 형태를 세세히 알 수 없어 제대로된 방향 감각과 산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멋진 산행기를 쓰기에는 아직도 한참 부족합니다. 오늘은 충일산악회를 통해 북한산성 휴게소에서 출발해 북한산 12성문을 한바퀴 돌고, 정상을 다녀온 후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거리도 적당하고 난이도도 적당한 것 같아 기분좋게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북한산 산성 탐방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각각의 성문을 지나면서 역사적인 수도 서울의 옛날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조선시대나 그 이전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터전을 마련하고 살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특히, 민초들의 아픈 역사나 삶의 현장들이 고스란히 이 성문안에 흔적으로 남아 있겠지요.
12성문을 돌면서는 크게 어렵다는 생각은 없이 평상시 트레킹과 산행의 중간 정도의 강도로 체감 됩니다. 하지만, 내성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오르막 구간과 바위들은 당초의 예상을 뒤엎는 엄청난 난이도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역시 북한산이 예사로운 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상을 쉽게 허락해 주지 않습니다. 내성에서 정상 백운대까지의 등산로 난이도는 월악산과 비견할 만 합니다.
암릉 산행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특히, 3월의 주말에 수도권에 사는 산우님들이 총 츨동 한 것 같습니다. 엄청난 산행 인파가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산행객들은 이곳에서는 예사로운 숫자라고 합니다. 시골사람의 한계인가 봅니다. 아주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정상에서 보는 서울시내의 모습이 묘한 매력을 안겨줍니다. 뭔지 모를 웅장함과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산행 입니다. 멀리 또다른 산 능선들을 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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