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사태: 비판 실종된 공동체는 어떻게 몰락해가나 경향신문 : 조해람 기자 입력 2022. 07. 05. 15:53 수정 2022. 07. 05. 15:58 댓글 0개 - 지난 5월13일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모습.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폭락으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렸다.(연합뉴스) -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된 ‘테라·루나 사태’가 초대형 사기 의혹 사건을 넘어 가상통화 업계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한때 가상통화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었던 발행사 테라폼랩스는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고, 그에 못지 않게 ‘큰손’으로 불리는 동종 기업들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이어져 업계 전반이 신뢰의 위기에 봉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잇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