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을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상에서 느낀적이 얼마나 될까? 어렸을 적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살든 작은 시골 동네의 모습들이 오버랩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그려본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큰누나 형들과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유년시절의 기억은 까마득 하다.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과 어머니의 고생을 직접 보고 느끼며 뭔지모를 외로움을 느끼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같다. 그 이전의 기억들은 가족들과 가끔씩 만날때 과거 이야기를 하다보면 우연하게 주워듣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주로 어머니와 큰 누님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들이다. 고등학교 때 까지는 큰형과 형수를 통해 과거 기억을 가끔씩 듣기도 했었다. 이런 유년시절의 추억과 가족들에 대한 기억이 적은 이유와 가족들을 가끔씩 떠올리며 외로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