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5. 계룡산 산행(15회)

남형윤 2021. 2. 21. 17:05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위인 충남 공주의 계룡산 산행 입니다. 15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5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2월 21일(일) 혼자. 갑사- 금잔디고개- 관음봉(정상)- 연천봉- 원점회귀 코스


- 어제 백운산과 장안산을 1일 2산 하느라고 힘들고 무리한 탓인지 오늘은 아침에 쉬면서 여유있게 인근의 계룡산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커피 한잔 하고 오전 10시 30분경 집을 나섰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계룡산이 있어 부담은 확실히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산행을 쉴까도 생각 했지만 새롭게 다잡은 산행의 감각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산행을 감행하기로 합니다.

 

- 계룡산은 약 2주전에 동학사 코스를 통해 왈랐었기에 오늘은 갑사 코스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갑사 코스도 2번째 산행 입니다. 갑사에서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오늘 코스 중 가장 힘들고 어려운 금잔디 고개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이 구간을 올라가기가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호흡을 조절하면서 힘겹게 올라오니 트랭글에서 수정봉 뺏지가 띠링하고 울립니다.

 

- 생각지 못한 곳에서 울리는 트랭글 소리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생각지도 않은 뺏지가 작은 기쁨을 줍니다. 굿!! 트랭글의 계룡산 봉우리 완등을 드디어 달성 했다고 합니다.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쉬엄쉬엄 무리하지 않게 산행을 이어 갑니다. 돌계단이 많은 계룡산은 언제나 조심조심 산행을 해야 합니다. 관음봉 정상까지는 힘들게 오르막 구간을 올라야 합니다. 100대 명산 인증을 완료하고, 간식을 먹은 후 연천봉으로 향합니다. 두번째 오는 코스지만 기억이 희미합니다. 연천봉의 조망도 역시 멋집니다.

 

- 갑사에서 금잔디고개(수정봉)로 이어지는 코스는 처음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3일 연속 이어지는 산행으로 몹시 힘에 부칩니다. 연 이틀 이어지는 무리한 산행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천천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움직였지만 역시 쉽지 않은 산행 구간 입니다.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합니다. 금토일 삼일간의 산행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