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3. 황악산 산행(2회)

남형윤 2021. 2. 13. 17:22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6위 경북 김천의 황악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4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2월 13일(토). 황악산 백두대간 산행을 이어 갑니다. 우두령-삼성산-바람재-황악산 정상-원점 회귀 코스

 

- 약 5년만에 다시 김천 황악산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첫번째 산행은 직지사에서 정상을 오르는 코스였고, 오늘 두번째 산행 코스는 우두령에서 황악산 정상까지 백두대간 길을 걸어 왕복 산행을 다녀오는 코스 입니다. 전체 거리는 약15키로 정도 입니다.

 

- 집에서 출발해 우두령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 되고, 우두령 정상 부근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작은 주차 공간이 있어서 다행 입니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 코스이며, 능선을 타고 걷는 구간이라 별반 힘든점이 없을 거란 생각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꽤나 길고 험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쉽지 않은 산행을 체감 합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산행을 해야 겠습니다.

 

- 긴 구간의 산행 거리로 인해 살짝 힘에 부치는 구간이 나타납니다.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는 길을 수없이 다녔 봤지만, 오늘 능선 구간은 약간의 눈길과 얼음으로 인해 미끄러운 구간들이 수시로 나타나면서 이동하기가 많많치 않습니다. 삼성산. 바람재. 황악산 방향으로 이동하는 산행 코스는 처음이라 기대반 걱정반이 상존 합니다.

 

- 그래도 다행스럽게 큰 사고없이 황악산 백두대간 코스를 무사하게 다녀 옵니다. 겨울 산행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모든 산행은 늘 겸손해야 합니다. 결코 "만만한 산행은 없고, 절대 산을 우습게 여기면 안된다" 는 경험을 오늘도 하게 됩니다. 긴장하면서 산행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 아직은 겨울이라 을씨년스러운 초목들과 낯선 이방인의 발걸음에 서먹한 감정이 실려 옵니다. 조망도 고만고만 합니다. 겨울산의 을시년스러움이 감정이입 되었기에 그러한가 봅니다. 모든 산행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힘들었지만 새로운 기운을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