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외 야구 진출 역사
(오마이 뉴스 : 김은식 기자] "경동고가 국내에서 전승을 하고, 일본에 초청을 받고 가서 또 잘 했어요. 내가 또 홈런을 두 갠가 쳐서 잘 했고. 그 때 일본의 야구 관계자들이 나를 보고 일본에 오면 3천만 엔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는 기사가 났어요. 그게 계기가 됐어. 내가 그걸 보고 일본 프로야구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지." (백인천, 전 LG 트윈스 감독) ▲ 3천만엔의 포수 경동고 포수 백인천이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면 3천만엔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 야구관계자의 평가를 담은 기사. 이 기사는 고려대 진학을 꿈꾸던 소년 백인천을 일본 프로야구의 타격왕으로 바꾼 계기가 됐다. ⓒ 동아일보 1960년, '원자탄 투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이재환(전 일구회장)과 배터리를 이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