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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자연력을 배우다

- 자연력은 24절기를 나누는 책력으로 계절과 기후가 일치하는 기준점을 근원으로 달력의 날을 나누어 정한 책력이라 몇년이 지나도 오차가 거의 없습니다. 즉, 농경문화가 중심인 시절에는 매우 합리적인 책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자연력인 24절기력은 달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하는 음력과 태양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하는 양력을 조화롭게 구성하면서 더불어 천문학적인 요소까지 감안한 매우 과학적인 책력입니다. 자연력인 24절기력은 고대 중국의 주나라 때 한민족의 조상인 동이족인 희화자라는 분이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는 고려 충렬왕 때 도입 되었다고 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24절기력은 음력에 가깝다는 이미지는 잘못된 것이고, 오히려 태양력에 가까운 책력입니다. (일반적으로 음력과 양력은 1년에 약 11일의..

대전 대청댐/호반길을 걷다

- 대전 대덕구 대청댐 호반길을 걸었습니다. 대청댐은 충청지역 주민들의 핵심 식수원이자 금강의 주요 물줄기 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언제나 들릴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기분 전환을 위해 대청댐 호반길을 걸어 봅니다. - 2022년 1월 20일. 점심시간에 대청댐 로하스길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 한 이틀 몸이 찌뿌둥해서 움직임을 최소화 하면서 기력을 회복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점심 시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청댐을 찾았는데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 오늘이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 입니다. 이제 완전하게 2021년이 저물어 가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기다려 봅니다. 기온도 제법 상승해 체감하는 온도가 확 올랐..

역사의 쓸모/ 최태성 저.

- 2022년 첫번째 읽은 책으로 기록합니다. "역사의 쓸모". 최태성 님의 저서 입니다. - 회사 사장님 추천 도서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습득해 산악회 버스 이동 중 읽게 되었는데 첫번째 목차에서 생각보다 훨씬 쉽게 잘 넘어 갑니다. 옳다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기 시작하였고, 오늘 두번째 읽는 날에 완독을 합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역사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누구나 고민하고,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주제들 일 것입니다. 역사를 읽으면서, 역사속 인물들을 만나는 인문학으로, 사람사는 이야기 속에서 삶의 고민을 해결하고, 선택의 기로에 직면했을 때 지표를 삼을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쓸데없어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