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남상)...산과 삶을 즐기다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94위 경남 고성 거류산 정상 인증 입니다. - 2018년 9월 25일(화). 혼자. 처가집에서. 엄홍길 전시관-휴게쉼터-정상-엄홍길 전시관 원점 회귀. 3시간 - 추석 차례를 지내고 경남 고성의 처가집을 방문하였고, 오늘 점심을 먹고 혼자서 인근의 거류면에 위치한 거류산을 다녀왔습니다. - 거류산은 한국의 마테호른으로 명명되어 지고 있는 산으로 한국의 산하 300대 명산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고향 마을이고, 입구에 엄홍길을 기념하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산행은 엄홍길 전시관에서 시작하였고, 오르막 이후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멋진 바닷가 경치를 감상 합니다. - 당동 바닷가와 섬들 그리고 고성읍과 주변의 오망조망한 마을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산의 해..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91위 괴산의 칠보산 정상 입니다. - 한국의 산하. 블랙야크 100대 명산(2개 기관). 109번째 산행 입니다. - 2018년 9월 22일(토). 소월 산악회. 은티마을-마분봉-악휘봉-시루봉-칠보산-떡바위 하산 코스(4시간 이상 소요) - 2주차 철야 농성을 마치고 추석 연휴에 조합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우리도 추석 연휴를 휴식하기로 결정하고 첫날 산행을 에약 합니다. 지난주 보다는 나름대로 체력 관리를 한 관계로 덜 힘들었고, 산행 대장과 동행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비가 온 후라 버섯들이 많이 보입니다.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날이라 청명하게 맑아 하늘빛이 정말 좋았습니다. 초반 오르막과 암벽 위주의 산행길이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힘이 듭니다. 마분봉과 ..

추석 !! 2018년 추석이 다가 옵니다. 그립고 정겨우면서도 한편으론 외로운 단어이다. 어렸을적 기억은 설레임과 즐거움이 그래도 많았더랬다. 그런 기억들이 철들고 어느 순간부터 쓸쓸함과 아쉬움들이 점점 많아 진다. 오십줄에 들어선 지금은 그냥 일상적인 평범한 날들 중 약간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로 의미가 작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시간이 좀 더 흐른 후 미래의 추석은 어떤 기억으로 이어질까 두려워 지기도 한다. 아마도 어릴적 내 기억속의 추석과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낀 추석, 그리고 현재... 미래의 추석 모습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며칠간의 휴일과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오랜만에 받아 보는 용돈의 크기가 과거의 추억 이었다면, 형제들간의 떨어진 거리 만큼의 서먹함, 명절에 대한 인식의 변화, 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