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2위 문경 주흘산 산행 입니다.
- 2019년 4월 28일(일). 민수 산악회. 1관문 주차장-주봉-영봉-2관문-1관문 주차장. 4시간
- 두번째 주흘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울릉도 독도 방문 후 많이 피곤했지만, 산행에 대한 열정으로 민수 산악회 버스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일기는 좋았고, 약간 쌀쌀한 느낌마저 들었지만 무리하지 않게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8부 능선부터 이어지는 데크길은 어마 무시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간 입니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꽤 긴 테크길을 무사하게 올라야 정상을 마주 할 수 있습니다. 주흘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무던하고 일상적인 산그리메의 모습들만 잔뜩 나열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은 짙은 안개로 인해 더욱 더 볼거리가 없는 상황 입니다.
이어지는 영봉까는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구간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등산을 하는 과정과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과정은 같은 산 다른 느낌 입니다. 초록초록한 기운들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영봉 정상에서 하산지점까지 30분 정도 내려온 후 2관문까지 평지를 40분 정도 걸었습니다.
이후 1관문 주차장까지 약 3키로 미터 구간은 기분좋은 트래킹 코스 입니다. 오늘 전체적으로 총 13키로 정도를 걸었습니다. 적당한 운동량 입니다. 첫번째 산행에서는 주중이라 산꾼들을 한명도 보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고, 왠지 모를 쓸쓸한 기운이 앞섰는데, 오늘 두번째 산행은 훨씬 편안하게 다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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