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그리고 트레킹을 통한 여유! 80

서울 광화문을 둘러보다

- 대전에서 서울 청와대 관람을 위해 단체 버스를 타고 귀한 일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광화문과 주변 일대를 잠시 다녀 왔습니다. - 시골 사람 서울 구경기 입니다. 2022년 7월 3일(일) 땡볕이 내리쬐는 날 입니다. - 정작 중요한 청와대 관람은 다음으로 미루고, 당초 목표한 북악산과 인왕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수성동 계곡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이후에 해맞이 동산에서 옥인연립 방향으로 내려와 통인시장에 들립니다. 통인시장 입구에 세종마루란 작은 정자에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면서 쉬고 있습니다. - 어제 오늘 무더위가 너무 심합니다. 이런날 산행을 한다는 것이 미친짓이긴 합니다만 그 어렵고 미친짓을 이틀연속 치루어내고, 이제는 편하게 마음과 몸의 안정을 취한 후 가볍게 서울 광화문 주변..

청와대를 가볍게 다녀오다

-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개방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도 청와대를 거볍게 스쳐 지나가면서 다녀 왔습니다. - 2022년 7월 3일(일) 금강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다녀 옵니다. 청와대 내부를 구경할려면 기본적으로 한 지점에서 한시간을 기다려야 구경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청와대 내부 구경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처음 목적한 바대로 북악산과 인왕산 연계 산행을 위해 청와대 내부 구경은 다음기회로 미루어 봅니다. - 청와대 개방에 대해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이에 대한 판단은 역사에 맞기고, 그냥 청와대 개방에 따른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 중 일원으로 이 대열에 동참하면서 청와대를 스쳐 지나 갑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청와대 공관 내부와 집무실, 춘추관, 상춘재 등도 보고 싶었지만 워낙 대..

담양펜션/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 2022년 6월 24일(금) : 예전 회사 동료들과 1년여 만에 모임을 전남 담양 프로방스 펜션에서 행복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양영근 회원님이 준비하신 육사시미, 족발, 코다리 등 정말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리 먹고, 옛날 이야기와 최근의 살아가는 스토리를 나누면서 아주 행복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즐거 웠습니다. 숙소도 너무 좋았어요. - 6월에는 코로나에 대한 걱정에서 일상으로 많이 돌아온 분위기 입니다. 서서히 만남들이 늘어나고, 예전의 생활들로 회귀하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 저도 과거 직장 동료들, 회사 지인들, 친구들, 주변 업무차 관계있는 지인들을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기 시작 합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일들이 많아 집니다. 덕분에 술자리도 다시 늘어 납니다. 이..

크루즈로 제주도를 다녀오다

- 2022년 5월 27일 밤 9시 20분 - 30일 새벽 1시 30분 2박 4일의 제주도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골드스텔라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 한라산 산행과 제주도 여행을 하는 주말 일정 입니다. 한달전 충일 산악회 제주도 상품을 예약 합니다. 185,000원 상품 입니다. 밤 9시 20분 대전에서 산악회 버스에 탑승해 전남 여수 엑스포항으로 이동 합니다. 12시 30분에 여수항에 도착해서 골드스텔라 크루즈를 타고 제주항으로 이동 합니다. 객실에서 잠을 청해 봅니다. 아침도 이곳에서 간단하게 해결 합니다. 새벽 7시에 제주항에 도착 합니다. 수속을 마치고, 하선을 하고, 다시 제주도 버스로 갈아타 성판악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9시에 한라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관음사 주차장에서 6시..

사려니 숲길을 거닐다.

- 제주도 한라산 산행을 위한 2일차 일정 중 오전에 영주산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인근의 사려니 숲길 출구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 이곳 사려니 숲길을 두어번 와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출구 방향의 삼나무가 많은 지역은 처음 입니다. 색다른 느낌 입니다. 비가 살포시 내립니다. 전체적인 숲길 걷기를 한시간 정도 할애해 주었기에 2키로를 걸어 삼나무 숲으로 이동 합니다. - 다시 천천히 이동해 되돌아 오는 전체 4키로를 걸었습니다. 지난번 사려니 숲길을 걸었을때는 아침 나절의 짙은 안개로 인한 몽환적인 느낌의 사려니 숲길 체험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완전히 다른 느낌 입니다. 삼나무 향기를 맡으며 비가 살포시 내리는 경치가 고즈넉 합니다. 많은 시간을 걸을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나름..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에 머물다

- 중년들의 일탈 2일째 오후 정동진 지역을 소개해 드립니다. - 강원도 여행 2일째 해파랑길 걷기를 마무리 하고, 차를 몰아 숙소인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일출 경관과 선박 모양의 선상 구조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호텔 입니다. 정동진 바닷가 마지막 부분의 산위에 위치한 장소 덕분에 멀리서도 멋진 조형물과 일출의 포인터로 많이 알려진 장소 입니다. 이곳에서의 숙박은 처음 입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와 간접적인 경험은 몇번 했지만, 첫 대면의 느낌은 멋진 호텔 외관은 단연 최고였고, 각종 주변 조각 작품들과 조경 시설들도 압권 이었습니다. 한편 호텔 위치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강원도 동해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최접점 지역이며, 정동진 해변 옆에..

해파랑길 39구간/ 강릉 해안길..경포대, 커피거리를 걷다

- 해파랑길 39코스 구간을 걸어 봅니다. 이 구간은 강룽 해변길과 경포대 한바퀴, 허난설헌 생가터, 그리고 커피거리를 지나면서 강원도 강릉의 유명관광지를 모두 아우러는 멋진 트래킹 코스 입니다. - 2022년 5월 14일(토) 3인의 중년 남자들의 강원도 여행기 2일차 입니다. - 어제 첫날의 여행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깊은 잠에 취합니다. 하지만 새벽 2시경 잠이깨어 뒤숭뒤숭 시간을 보내고, 어제 계획했든 주변의 산방산 산행은 실행하지 못하고, 늦잠을 자고 아침 8시경 부터 바로 오늘 일정을 시작 합니다. 강릉 해파랑길 39구간 트래킹 입니다. 강건필 님의 무릎 상태를 감안하여 무리하지 않게 평지를 걷기로 계획을 수정 하였습니다. - 차로 강릉 솔바람 다리로..

이응다리/세종의 랜드마크를 걷다

- 세종시청과 금강 북쪽 양편을 가로지르는 금강 보행교가 개통 되었다. 일명 이응다리로 명명되었다. - 2022년 5월 8일(일) 혼자. 가볍게 집에서 산책을 겸해 지난달 하순에 개통한 금강보행교까지 걸어 보았다. - 금강 보행교의 개통은 거의 3년 8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 되었고, 금액도 1,083억원이 공사비로 사용 되었단다. 대단한 걸작이 탄생했다. 세종시의 위치는 좌로는 공주, 우로는 청주, 남으로는 대전, 북으로는 천안과 지리적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수도권 인구 분산과 행정도시의 기능을 위해 노무현 정부때 공사를 시작 하였다. 본격적인 대한민국의 수도를 이전한다는 계획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공식적인 수도 이전은 위헌이란 판결에 의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의 행정도시로..

해남 미황사/달마고도를 일주하다

- 땅끝마을 전남 해남 미황사를 돌아보고, 달마고도 17.7키로미터를 완주 했습니다. - 2022년 4월 24일(일) 금강산악회. 백범님과 인삼공사 지인 한분과 함께 산행을 동행 했습니다. 미황사를 간단하게 눈으로 보고, 달마산 정상을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다시 달마고도 길 시작점으로 되돌아와 달마고도 전체 구간을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 해남 달마고도 길을 만들고 언론에서 많이 회자되면서 언젠가는 한번 가봤으면 하는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해남 달마산 산행과 함께 달마고도 종주 산행 안내가 금강산악회 공지에 올라와 미련없이 바로 신청하고, 취소되지 않기를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일정에 변경없이 오늘 해남 달마산, 미황사, 달마고도를 돌아 봅니다. - 달마산 정상을 올라서..

우암사적 공원/송시열과 선비들을 생각해보다

- 대전시 동구 충정로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을 찾았습니다. - 2022년 4월 22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근처에 위치한 좋은 명소들을 찾아보고 가볍게 트래킹과 봄꽃들을 보기위해 움직여 봅니다. 대전보건대학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우암사적공원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흥농서당과 남간정사를 세워 많은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하며, 벙자호란 때의 치욕을 씻기 위한 북벌책을 강구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남간정사와 소제동에서 옮겨온 기국정 등이 남아 있고, 송시열의 문집인 '송자대전'의 목판이 보관되어 있으며, 송시열의 학문을 기리기위해 '남간사'를 다시 세우고 주변을 정비하여 우암사적공원을 조성 하였습니다. 남간사에서는 주자, 송시열, 송상민, 권상하 등을 배향하고 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