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 만수봉(제천) 산행.

 

 

- 한국의 500대 명산 중 396위 충북 제천의 월악산 국립공원 만수봉 산행 입니다.

- 2017년 8월 8일(화). 연차. 한화투어 산악회. 만수계곡- 만수봉 정상- 만수계곡 원점 산행. 3시간

 

- 오랜만에 평일에 연차를 내고, 한화투어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월악산 만수봉 코스를 등반 합니다. 이 산악회는 연세드신 어른들이 하루 관광코스로 주로 이용하는 한화투어 산악회 버스 입니다. 이 산악회 버스를 두어번 이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리산 왕산과 강화도 산행 이었습니다.

 

- 오늘은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산악회 버스와 일정이 맞지 않아 한화투어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봅니다. 만수계곡으로의 피서 여행 입니다. 연차를 신청하고 가볍게 주변 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만수봉을 왔지만 생각보다 더 기온이 무덥습니다. 계획대로 만수봉을 환종주로 다녀오기로 하고 산행을 진행하지만, 이 코스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 만수 계곡에서 주차를 하고 만수봉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구간과 능선을 이동하는 구간이 매우 위험한 암릉 구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꿰나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조심해서 산행을 이어가야 합니다. 오늘 계곡 피서가 아니라 산행을 계획한 분들이 막상 산행을 진행하는 동안 아주 험난한 산행임을 비로소 인식 합니다.

 

- 저도 이 코스는 처음이라 기대반 흥미반으로 오늘 산행을 도전했지만 역시 많많치 않습니다.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산행하기는 난이도나 날씨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산행을 산택해야 합니다. 이런 거친 무더위에는 산행이 위험합니다. 특히, 이곳은 월악산 줄기의 한 곳으로 악산으로 유명한 봉우리이니 가볍게 생각하면 큰 위험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참고 하시고 산행을 계획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렵게 정상에 올라 정상석 인증 사진 한컷을 남기고 왔던 길들을 돌아 봅니다. 엄청 험하고 어려운 산 능선길이 보입니다. 쉽지 않은 산행이고, 많많치 않은 코스 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우틀하여 원점으로 환종주 코스로 하산을 진행합니다. 만수계곡을 따라 좌측으로 오르막 구간으로 힘겹게 올라 정상까지 도착하고, 하신길을 가파른 경사가 있는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환종주 코스를 완성 합니다.

 

- 이곳 만수봉과 만수계곡 코스는 한번은 다녀 올만 합니다.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멋진 바위암릉들과 경치들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만만하게 보면 완되는 코스 입니다. 조심해서 다녀왔으면 합니다.

 

- 어렵게 주차장으로 하산한 후 버스 기사님과 산행 대장님이 함께 계셔서 같이 식사를 하고 비빔밥 한끼를 대접해 드립니다. 고마워 하십니다. 이후에는 다른 분들과의 시간 약속 시간에 여유가 있어 주변 만수계곡을 다시 찾아 시원하게 알탕을 즐겨 봅니다. 기분좋은 하산 후 알탕 시간을 한시간 넘게 즐겨 봅니다. 갑작스런 연차와 산행이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