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서대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60위 금산의 서대산 산행 입니다.

- 3개 기관 선정(블랙야크 제외) 100대 명산 입니다. 서대산 정상석 입니다.

 

- 2016년 2월 6일(토). 회사 동료들과 함께. 드림랜드 주차장-정상-드림랜드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4시간

- 한국의 100대 명산 탐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2016년 초겨울 다녀온 산행 기록과 사진이며, 기록이 누락되어 다시 정리한 산행 기록입니다.

 

-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2016년 초겨울 회사 동료들과 거리상 가까운 금산에 있는 서대산을 찾았습니다. 드림랜드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 준비를 합니다. 산세가 독립되어 다른 산들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산으로 기억이 됩니다. 서대산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 입니다.

 

-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날로 기억되는데, 산을 처음 타는 동료들도 있어 약간의 걱정이 있었지만, 일단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 초입부터 눈이 조금씩 쌓여있는 관계로 조심스럽게 산행을 시작하는데, 산행을 시작한지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길을 잃고 헤매다 정상 기상 관측소 직원들이 이용하는 철제 계단을 타고 정상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어렵게 산 정상까지 이 철계단을 따라 조심스럽게 올라 갑니다. 눈이 쌓인 정상에서 간단하게 인증을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산행 초보들이라 아이젠도 없이 무모하게 겨울산행을 시작한 날이라 모든것이 어색하고 걱정스러운 산행 이었습니다.

 

- 다행히 크 사건사고 없이 잘 마무리는 하였지만, 산행하는 내내 걱정과 미안함에 가슴조렸던 하루 였습니다. 함께한 동료들께 제발 하산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 조심해서 내려가길 신신당부 합니다. 겨울 장비도 부족하고, 등산시 정상적인 루트를 비켜갔기에 오늘은 오히려 비정상적인 이 철제계단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것이 더욱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철제계단을 이용하여 하산을 합니다. 다행히 모두들 무사하게 하산을 완료했습니다.

 

- 다만, 아직 산행 초보라 정상적인 코스로 진행하지 못한 점과 겨울 장비를 준비하지 못한 점에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겨울 산행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우친 시간 이었습니다. 저도 산행 초보이지만 생전 처음 눈쌓인 겨울 산행에 도전한 동료들이 얼마나 아찔 했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등골이 송연 합니다.

 

- 무지막지한 행동 이었음을 뒤늦게 사과 합니다. 무리하게 산행하다 다칠 수도 있고, 혹시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고, 무모한 산행 이었습니다. 아찔하고 위험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