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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성인봉,독도에 첫발을 내딛다

남형윤 2018. 8. 7. 16:00

 

 

 

 

 

 

 

 

 

 

 

 

 

 

- 울릉도. 독도 여행을 기록해 봅니다. 아주 멋지고 행운이 가득한 주말 이었습니다. 2018년 8월 4일-5일(주말)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 무사히 귀환 하였습니다. 아주 행복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 18년 하계휴가 기간 중 마지막 주말을 이용하여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기로 계획하고, 소월산악회를 통해 사전에 예약 신청을 하고 울릉도, 독도를 다녀 옵니다.

 

- 강건필 부장과 동행하였고, 금년들어 세번째 계획만에 드디어 울릉도에 입도 합니다. 울릉도는 섬에 발을 들여놓기가 매우 어려운 지역 입니다. 바다와 날씨의 영향력이 워낙 큰 지역이라 쉽게 입도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출항하는 배가 워낙 규모가 있어 웬만한 날씨에는 출항을 할 수 있지만 이 큰 배 역시도 어느정도 날씨의 영향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울릉도에 사시는 분들도 워낙 날씨의 변동성이 커서 함부로 입도와 출도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울릉도에 입도해 출항하는 배가 떠지 못해 1주일씩 울릉도에 갇히는 경우도 허다 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개인적으로 약 13년전 울릉도를 방문한 적이 있고, 이후 오늘이 두번째 여행입니다.

 

이번 울릉도 주 방문 목적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등반으로 성인봉을 다녀가는 것입니다. 토요일 새벽 2시에 대전을 출발하여, 울진 후포항에 도착(약 3시간 소요)후 아침 5시 30분 경에 이른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어서, 바로 울릉도행 배를 타고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약2시간 40분 소요)합니다. 도착 후 바로 버스로 옮겨 타고 울릉도 일주도로를 돌면서 섬 관광을 하였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나리분지로 이동해서 성인봉을 오릅니다.

 

성인봉 산행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해 저녁을 자유식으로 각자 해결 합니다. 우리는 물회, 소라, 해삼등으로 울릉도의 본 모습을 완벽하게 체험하고, 식사를 겸해 소주 한잔을 곁들이면서 첫날 일정을 무사하게 마무리 합니다.

 

둘쨋날은, 일요일 새벽 4시 30분 기상 후 아침식사를 하고, 그리고 독도행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1시간 30분 소요)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독도에 접안하고, 약 30분간 독도에 머물면서 사진도 찍고 독도 전체를 눈으로 돌아 봅니다. 그리고, 이곳 독도는 전투경찰들이 지키고 있고, 극히 제한된 지역만을 다니면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으며, 인증하고, 우리나라 최 동단의 독도에 발을 디디고 잠시 머물다 가는 것에 의의를 두는 관광 입니다.

 

독도에서 다시 배로 울릉도로 이동 한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동항 주변 해안산책로를 트레킹 합니다. 독도 박물관도 다녀 왔습니다. 자유시간에는 도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 사우나에서 짧지만 기분좋은 울릉도 사우나와 목욕을 마칩니다. 다음 배편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길거리 노점상에서 간단하게 소라와 전복으로 맥주를 한잔 하면서 율릉도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냅니다.

 

저녁 6시에 울릉도를 출항하여 울진 후포항에 9시에 도착 하고, 바로 버스로 이동해 대전에 11시 30분경에 안착 합니다. 한여름 마련된 소월 산악회의 울릉도 1박 2일 일정이었지만, 아주 보람되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와 기후 그리고 함께한 사람까지 완벽한 주말 여행 이었습니다. 너무 좋았고, 깔끔 했습니다.

 

배편도 무사하게 바다를 건널 수 있었고, 성인봉 산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날 독도 상륙까지 완벽한 1박 2일의 일정 이었습니다. 다시 만들어도 힘든 멋진 일정 이었습니다. 날씨까지 완벽하게 협조해 준 주말 이었습니다. 내돈내산 한 울릉도 주말 여행, 완벽했고, 생애 첫 성인봉 등정과 독도 상륙도 엄청난 행운 이었습니다. 오래도록 영원히 잊지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 이었습니다. 아마도 평생동안 기억되는 알찬 주말 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