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61. 응봉산 산행 !!

남형윤 2018. 8. 12. 14:57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61위인 경북 울진, 강원 삼척의 응봉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응봉산 정상석 입니다.

 

- 2018년 8월 12일(일). 금강산악회. 덕구온천 주차장-정상-덕구온천 주차장 코스. 4시간.

 

- 금강 산악회 버스를 두번째 이용 합니다. 울진까지 먼 거리라 버스가 새벽 4시 30분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청송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덕구온천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덕구온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까지 오른 후 반대방향으로 횡종주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최근 한달동안 한여름 날씨가 너무 무더워 모두가 지치는 8월 입니다. 오늘도 산행을 시작했지만 엄청난 무더위에 조심조심 체력 안배를 하면서 오르막 구간을 올라갑니다.

 

그래도 오전에 잠깐의 빗방울이 스쳐가면서 그나마 힘든 산행을 조금은 피할 수 있어 다행 입니다. 새벽에 내린 빗방울이 기온도 조금 낮춰 주면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산행 초반은 무난한 진행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산행을 진행하면 할 수록 안개가 짙어져 멋진 조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 여름의 무더운 다른 날 보다는 산행하기가 좀 나았습니다. 정상까지는 무난한 오르막 구간으로 난이도가 적당 하게 구성되었고, 하산하면서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기분좋은 계곡길을 내려 왔습니다. 덕구온천 원탕 지점 이후의 하산길은 평탄한 길로 이어졌으며, 아래쪽 계곡 구역에서는 세계의 유명한 다리를 카피해 만든 작은 교량들을 설치해 지루하지 않게 하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산을 완료한 이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덕구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가져간 책 "수인"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등산 초보들을 위해 다소 넉넉한 시간을 할애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지루했지만, 나름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등산 초보 시절에는 산행 시간이 항상 부족해 겨우 버스 시간을 맞추느라 애를 먹은 경험이 종종 있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워낙 멀어 밤 10시쯤 집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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