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학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올립니다.
- 18년 8월 13일(월) 걸어서 세종시 뒷산인 2주차장-비학산-정상-일출봉-바람재 코스, 3시간 30분
연차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면서 이사 온지 한달 보름 가량 지나서야 인근의 낮은산을 가볍게 트레킹 합니다. 집에서 가장 까까운 주변 산 입니다. 오늘 처음하는 산행이라 집에서부터 걸어나오며 등로까지 이동합니다. 가볍게 물 한병 준비하고 30여분을 이동해서 비학산 금병산 누리길 입구에 도착 합니다. 인도를 따라 아파트 옆을 걸어나오는 시간이 엄청 무덥 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실감하게 합니다.
주차장은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세종시를 계획하고 근처의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이곳 비학산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해 놓은 듯 합니다. 집 주변에 이런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은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크나큰 행운 입니다. 세종시에 이사를 하고 첫 등산을 비학산 산행으로 시작해 봅니다. 산행 코스는 비학산 주차장에서- 비학정- 일출봉- 바람재까지 약 8키로 정도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체력이 허락되는 곳 까지 걸어 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날이 너무 더워 어디까지 갈지는 산행을 시작해 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오르막 구간을 조심스럽게 올라 갑니다. 와우!! 너무 더운 날 입니다. 40분정도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비학산을 지나 일출봉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물도 마십니다. 하강 구간을 지나고 다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왔다갔다 하면서 바람재까지 이동해 봅니다.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바람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이곳에서는 도로를 건너 다시 오르막 구간을 이동해 금병산으로 가는 등로가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만족하기로 합니다. 식수도 준비가 되지 않았고, 생각보다 꽤 먼 거리를 이동해 더이상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합니다.
이제 원점으로 되돌아 가야 하지만, 첫 산행에 무리한 결과로 되돌아 가기가 힘이 듭니다. 큰아들한테 연락해 차를 가지고 바람재로 데려오라고 부탁 합니다. 주변의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주변의 낮은 산이라로 가볍게 산행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 합니다.
이동 거리가 있어 다음번에는 단단히 준비하고 산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잠시 복잡한 사정들이 있었지만 이사한 집 주변에 멋진 등산로가 있어 즐거운 상상을 해 봅니다. 아들이 차를 가지고 와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 옵니다. 힘들었지만 기분좋은 세종시 첫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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