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018년 임금, 단체협약 노사간 교섭 난항.
- 해마다 진행되는 임단협 교섭이 5월에 시작되어 지금 9월이 다 지나가는데 타결이 쉽지 않네요.
회사측은 글로벌본부 계약협상의 지연, NGP 시장의 확대로 인한 어려움, 회계관련 리스크 증대와 예상되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에년보다는 현격하게 부족한 교섭안을 고수하면서 노동조합을 압박하고, 노동조합은
사상최대의 주주배당 실현, 타회사 대비 압도적인 영업이익의 유지, 현장조합원들의 정서를 반영하여 일정 수준의 임금확보가 필요하다며 회사측에 진일보한 타결안을 제시하라고 회사측을 압박하고, 노사간에 협상이 어려워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면서 노사간 분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네요.
- 개인적으로는 노동조합 18년차 활동을 하면서 지부위원장, 산별노조 국장, 처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해마다 진행되는 임단협 교섭을 참여하면서 쉬운해가 한번도 없었지만 올해는 특히 어렵네요.
- 철야농성 8일째를 맞이하면서 여러가지 소회가 생각나네요.
특히. 오늘 출근 집회때 흘러나온 노동가요 중 "천천히, 즐겁게, 함께"란 곡의 노랫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오늘도 불면의 밤을 보내야 하네요.
< 천천히 즐검게 함께. 2012>
글.곡 김호철// 노래 다름아름
앞만 쳐다보고 너무 서둘러서 왔나봐
뒤쳐진 사람 혹시나 없는지 살펴보고
잠깐 쉬었다가 또랑 냇가에 발담그며
말없던 친구 함께불러 얘기도 들어보자
*천천히 즐겁게 함께.. 힘들고 지칠수록 그렇게
세상이 우리를 거세게 떠밀어도 우린 절대 밀려나지마
천천히 즐겁게 함께.. 마음이 급할수록 그렇게
새벽의 태양은 빨갛게 뜬다 천천히 즐겁게 함께
'일상의 평범함은 행복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사람을 잃었네요. (0) | 2019.06.15 |
---|---|
구)삼천포지점 식구들과 정기모임 ^^ (0) | 2018.12.02 |
개그맨 최형만과 함께 (0) | 2018.11.19 |
2018년 임단협 마무리 (0) | 2018.10.06 |
남북노동자 축구대회/평화통일의 기운을 쏟아내다 (0) | 2018.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