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6월 13일 오전 최희상 선배님 별세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인연이 많았고, 정도 많이 든 노동조합 선배님 이셨는데 너무나 안타 깝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 위원장님과 다음주 정도에 병문안을 다녀올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시니 허망 합니다.
- 간암으로 판정된 이후 너무나 빨리 세상을 떠나 간암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 작년 고등학교 동창(정대호 님), 회사 동기(송길명 님)를 동시에 간암으로 잃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사는게 뭔지? 인생이 뭔지? 술이 뭔지? 참 어렵고 무섭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 삶과 죽음이란 무엇 일까요?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생활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가족, 친지, 친구, 회사 동료, 지인들과 나로 인해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교우하면서 즐겁게 사는것이
행복한 삶이란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그런데, 가까운 분의 죽음으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사고로 인한 죽음, 병으로 인한 죽음, 자살, 나이들어 죽는 자연사 등등.. 많은 죽음들이 우리곁에 있지만
우린 어떻게 죽음을 받아 들일까요? 인간들에겐 죽음은 누구나 받아 들여야 하는 숙명 이지요.
다만, 나의 죽음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그리고 지인들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목도하면 엄청나게 당황하고 황당함이 밀려오지요.
마음 정리가 참 어렵네요. 그리고 허망 하네요.
우리들은 젊을 때 열심히 가족을 돌보고, 노후를 준비하면서 생활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죽음으로 인해 남은 사람들이
황망해 하며 괴로워 하는 점이 매우 안타깝지요.
인정하기는 싫지만, 여러 가지 황망한 경우의 수도 가끔씩 생각해보며, 대비책을 생각해 보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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