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29위 영동의 민주지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2019년 6월 6일(목) 현충일. 혼자. 물한계곡- 삼도봉-석기봉-각호산-황룡사-물한계곡 코스. 5시간
- 블랙야크 100대 명산 겸 16년 겨울 산행 이후 두번째로 민주지산을 찾았습니다.
삼년전의 산행을 기억하면서 우선 정상석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게 바뀌었고, 산길도 많이 정비가 되었네요. 그만큼 많은 산우들이 찾는다는 방증 이겠지요. 삼년 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 타이밍에 한겨울의 민주지산 산행은 엄청나게 많은 축억을 떠올립니다. 초행길인 상태에서 산행 도중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기억과 길을 찾지 못해 헤맨 기억, 푹 파인 눈에 신발과 옷이 젖어 힘든 기억 등 많은 부분들이 생각 나네요.
오늘 다시 찾은 여름 초입의 민주지산은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파킹하고, 기분좋게 산길을 걷습니다. 3키로 정도는 거의 평지 수준의 길이네요.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삼도봉으로 향합니다. 김천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힘든 산길을 오르네요. 저의 고등학생 시절을 잠시 추억헤 봅니다. 쉬지않고 삼도봉까지 열심히 오릅니다. 드디어 백두대간 길인 삼도봉에 도착해 인증샷을 남깁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 조망은 그저 그렇네요.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석기봉으로 향합니다.
영동군에서 정비를 한 것인지 몰라도, 산길을 엄청 잘 정비해 놓았네요. 세금이 아깝지 않은 것 같네요. 석기봉에서 간식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오히려 조망이 삼도봉보다 낫네요. 정상인 민주지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능선타고 이동하는 길이 정말 새롭습니다. 겨울의 산행과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정상에 도착하니 민주지산 정상석이 멋지고 웅장하게 바뀌었네요. 기분좋게 인증샷을 남기고 휴식을 취합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어렵게 시작한 산행이라 오늘 각호산까지 가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두개의 봉우리를 넘고 각호산 정상까지 힘겹게 올랐습니다. 다리가 엄청 무겁습니다. 쉽지 않은 세번째 봉우리 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다시 생각해도 등산로 정비를 참 잘 해 놓았네요. 많은 산우들과 공무원 관계자들께 민주지산의 등산로 정비를 벤치마킹 하라고 알려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잠시 왔던 길로 되돌아 표지석이 정비되지 않은 황룡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 도중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인 것을 알았네요.
계곡 근처에서 잠시 길을 헤메다 다시 이동합니다. 1일 3산과 환종주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거리와 걸을 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지산 역시 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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