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19. 방태산 산행(2회)

남형윤 2021. 7. 25. 11:57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1위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산행 입니다. 2번째 방문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20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7월 24일(토) 금강산악회. 방태산자연휴양림-매복령-구룡덕봉-정상(주억봉)방태산 자연휴양림.환종주

 

-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을 두번째 산행합니다. 전날 집사람이 서울 삼성병원에서 예약한 진료에서 다행히 수술은 안해도 된다는 말씀에 안심을 하고 산행 신청을 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대전 ic 원두막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7시에 버스에 탑승해 방태산으로 출발 합니다. 코로나 시국이지만 조심스럽게 졸음 휴게소에서 금강산악회 방식의 밥,국,김치,멸치볶음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다시 3시간 동안을 달려 인제의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합니다. 버스 진입이 어려워 자연휴양림 2키로 미터 전에 버스에서 하차헤 걸어서 이동합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휴양림에 입장한 후, 산 입구 등산로 초입까지 또 2키로 구간을 걷습니다. 오늘은 산행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4키로 미터를 걸었습니다. 오늘은 특히 한여름 무더위가 아침부터 기승을 부립니다.

 

드디어 산행 초입길에 들어섭니다. 입구에서 500미터 쯤 걷다 좌측 방향인 매복령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시작 지점의  2키로 미터 구간은 가벼운 숲속 산책길 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무더운 날이라 오늘은 땀을 많이 흘릴 것 같습니다. 평소 같으면 많이 힘든 오르막 구간은 아니지만, 오늘은 날이 무척 더운 날이라 이정도의 오르막 구간도 매우 힘이 듭니다. 매복령까지 가는 오르막 구간도 많많치 않습니다.

 

이런 날의 산행을 매우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열사병에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매복령 조금 미치지 못하는 구간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위해 엄청 노력합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물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시면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드디어, 매복령까지 무사히 오르고 사진 인증을 한 후, 다시 구룡덕봉 봉우리까지 힘차게 올라 갑니다. 다행히 이 구간은 얕은 오르막 구간 입니다.

 

능선길을 이동하는 한결 편한 구간이면서 날씨도 너무 너무 맑고 화창 합니다. 무더운 날만 아니면 하늘의 푸르름에 모두가 절로 감탄이 쏟아지는 조망 입니다. 정말고 푸르고 푸른 하늘빛 입니다. 주억봉 정상까지 무난한 능선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삼거리 즈음에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쉬어 갑니다. 이제 정상이 눈앞입니다. 주억봉 정상에 올라 섭니다.

 

와우!! 하늘빛이 너무 선명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푸르고 푸른 하늘빛 입니다. 마음껏 쉬며 정상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정상 인증샷과 하늘빛 사진을 많이 남겨 봅니다. 이제는 다시 삼거리로 이동해서 좌측 방향으로 하산길을 선택 합니다. 조심스럽게 내려 갑니다. 환종주를 하는 코스라 이곳에서 하강하는 코스가 제법 가파릅니다. 만약, 이 방향으로 오르막을 선택했다면 아마 두배는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매복령 코스가 딱 입니다. 무사하게 거친 내리막 구간을 지나고 잠시 숨을 돌려 봅니다. 이제 부터는 숲속의 무난한 하산길이 시작 됩니다. 휴양림까지 무사히 내려와 아스팔트 길을 또 3키로 이상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는, 휴양림 입구를 벗어나서 계곡물에 발을 담구고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쉬어 갑니다.

 

휴양림을 벗어나 적당한 계곡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함께한 일행들과 계곡에서 가볍게 알탕을 즐기면서 망중한을 즐겨 봅니다. 버스가 약속한 시간에 이곳으로 도착합니다. 먼저 도착하신 어르신 두분이 알탕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도 덩달아 알탕 대열에 합류합니다.

 

올 여름에 재대로된 알탕을 처음으로 약 30분 정도 즐겨봅니다.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입니다. 최근 한달동안 매 주말마다 소나기를 맞아가면서 산행을 했었었고, 오늘 비로소 무더위를 피해 제대로된 앝탕 산행을 맛봅니다. 여름 산행은 알탕 산행이 제격 입니다.아주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