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7위 경북 구미의 금오산 산행 입니다.
- 4개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정상인 현월봉 사진 입니다.
- 2016년 3월 5일(토). 회사 동료 권호동님과 함께. 도립공원 주차장-대혜문-대혜폭포-정상-도립공원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4시간
- 회사 동료 권호동님과 구미 금오산 산행을 계획합니다. 토요일 아침 대전을 출발해 2시간을 달려 금오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굉장히 흐리고 안개가 너무 심한 날 입니다. 전국적인 현상인지 금오산 아래 저수지 영향인지 눈앞 5미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시작은 잘 정비된 공원과 등산로를 천천히 걸어가면서 대혜문과 대헤폭포까지는 무난한 산책길 코스를 이동 합니다.여기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거의 30분 이상을 엄청나게 힘든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야 합니다. 거의 깔딱고개 끝까지 이어지는 마의 나무데크 계단 구간 입니다. 완전 힘든 구간 입니다. 다리가 무거워 한발 한발 내 딛기도 힘든 구간 입니다.
이런 오르막 구간이 심한 산행이 있을까 싶습니다. 와, 많많치 않은 계단 오르막 입니다. 특히나, 앞이 거의 보이지 않으니 오직 데크 계단과 발끝만 보면서 한발씩 내디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가 걷히기도 하련만 오늘은 아예 처음부터 정상 끝까지 날씨가 변화를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멋진 전망을 구경하기는 커녕 그냥 안개만 걷히면 좋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정상인 현월봉에 겨우 도착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날씨가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처음과 똑 같습니다. 아쉽지만 정상 산진 인증만 하고 바로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이런 무서운 경험도 해 봅니다. 산행하면서 처음부터 정상까지 이렇게 짙은 안개가 계속된 경우는 처음입니다. 아뭏튼 희한하고 최악의 경험 입니다. 앞으로 무수한 산행을 진행하다보면, 무수한 형태의 새로운 경험을 하겠지만, 이런 경우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도 알수 없지만 말입니다.
오늘 산행처럼 오르막 코스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금오산 코스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날씨가 좋은 날은 어떨지 모르지만 오늘은 아무런 감흥도 없고, 기쁨도 없는 아주 생뚱맛은 산행 입니다. 오늘 같은 산행이 이어진다면 굳이 산행을 해야 할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계단으로 이루어진 오르막 구간은 매우 지루하고, 하산길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코스라 정말 좋지 않은 산행 코스 입니다. 비추 합니다. 이런 코스는 가급적 피하고, 육산의 흙길 코스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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