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낮은 산 중 706위 세종시 비학산 입니다.
- 18년 11월 30일(금) 오후. 혼자. 집-비학산 2주차장- 비학정- 비학산 일출봉 정상- 2주차장-집. 2시간
- 수요일 남서울 여성 조합원 간담회, 목요일 강원지부 조합원 간당회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해 늦은 오후 무거운 몸을 풀겸 가까운 비학산을 두번째 올라 봅니다. 세종시로 이사한 이후 비학산 산행은 2번째 입니다. 집에서 걸어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 센타 방향으로 걸어 나와 우회전하여 금남면 사무소 방향으로 이동해 바로 등산로를 찾아봅니다.
그런데, 아뿔싸!! 등산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막연하게 동네 방향에서 등로가 있을 거란 추측을 했지만 현실은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마을분들께 물어 처음 산행을 했든 곳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등산로 초입 부분을 찾는 것이 아직도 어렵습니다. 첫번째 산행을 했던 비학산 제2주차장 방향에서 산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새롭게 이사한 곳의 동네길과 산행 등로를 찾는것에 익숙해 질려면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학산 2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산행은 초반 오르막 구간이 꽤나 힘이 듭니다. 쉽게 생각했든 초보들은 나름대로 오르막 구간이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30분 정도의 오르막 길을 열심히 올라와야 비학산 정상과 1주차장 삼거리와 이어기는 능선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트랭글 뱃지를 획득했다는 신호가 울립니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을 따라 비학산 월출봉 정상까지 이어져 갑니다. 일출봉 정상 부근에는 각종 운동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운동도 하고 정상의 일출도 감상하는 뷰 포인트 입니다. 약간 늦게 시작한 산행이라 날이 저물려고 합니다.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오는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주차장에서 정상을 다녀오고 다시 하산해서 주차장까지 오는 왕복 산행 시간이 한시간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어둑해지는 시간을 뒤로하고 무사하게 주차장으로 하산 합니다. 동네 산들 이지만 이렇게 직접 산행을 해 봐야만 등산의 행복감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산만 존재하고 직접 산행을 해 보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직접 체험하고 몸소 느껴야 작은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동네 작은 산을 오르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짧은 산행 이었지만 기분좋은 땀을 흘려 행복합니다. 나도 이제 슬슬 산 중독자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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