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회사 생활하면서 이른 나이에 노동조합 활동을 하게 되었고, 20년 만에 비로소 회사의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시기에 걷기와 산행 그리고 짧은 휴가기에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 갑니다.
- 또다른 한편으론, 그동한 소홀히 다루었든 다음 블로거를 다시 활성화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 이런 변화들이 있어야 새로운 삶에도 잘 적응하게 되겠지요. 가끔씩 생각나면 글쓰기도 하고, 책 소감을 적기도 하고, 여행 소감과 맛집 소개도 할 것이고, 핵심은 등산을 다시 시작하면서 산행기를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그리고, 지금은 잠시 잊고 살았든 "평소 소홀했든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주제로 간단하게 글을 적어 봅니다. 글이 잘 될까 걱정입니다.
- 내가 오십평생을 살아오면서 그래도 가장 행복하고 기분좋은 취미가 무어냐고 물어신다면 거침없이 "등산"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오늘 난 평소와 다르게 오전 휴무의 시작을 인근 공주의 무성산에 다녀왔습니다.
- 기분좋은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평소와 전혀 다른 비포장 임도길을 약 4키로 내려오는데. 와!! 이건 거의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입니다. 날카로운 작은 돌조각들로 인한 타이어 펑크도 신경 쓰야지요. 차량 하부 스크레치도 신경 쓰야지요. 꼬불꼬불한 길도 신경 쓰야지요.
- 정말 평소 전혀 생각지도 못했든 아스팔트 포장도로, 심지어는 시멘트 포장도로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잃어버리고 살았든 소중한 작은 부분들의 소중함을 "하늘이 일깨워 주기 위해 이런 산길을 차를 타고 내려오게 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더욱 황당한 일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와 샤워를 할려는데 와이프가 "좀 전에 방송에서 아파트 보일러 공사를 한다고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와우 ! 오늘은 완전히 작고 소중한 것들의 귀중함을 절감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 이번에는 온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연 찮은 기회로 하루에 두번씩이나 "평소 잘 느끼지 못했든 작고 소홀한 것들의 귀중함"을 알게되는 소중한 경험을 합니다.
- 이 글을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아침에 늦게 일어난 둘째 아들을 차로 바래다 주면서 간단하게 대화를 나누었는데, 아들이어느날 "대학 생활을 하고, 사회 복무 요원을 하는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그냥 힘들고, 짜증나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었고, 이 시기를 겪어면서 혼자서 온갖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된 순간" 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 갑자기 뭔가 적당한 답을 해 주어야 하는데 갑자기 먹먹 했었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다수가 "어떤 순간을 살다보면 누구나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 이런 경험들을 내가 직접 했고, 스스로가 얻은 작은 결론은 만약 "나에게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나보다 더욱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런 분들에 비하면 나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역지사지 한 이후에 나쁜 상황을 그만 두었다는 경험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 오늘 같은날이 또 있지는 않겠지요. 평소 소홀했든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귀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 이런 일들이 오늘 연이어 벌어지면서 갑자기 "뭔가 신의 계시가 있었든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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