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명산은 멋지다

229. 구당봉.옥순봉 산행

남형윤 2021. 5. 9. 14:58

 

 

 

 

- 한국의 300대 명산 중 229위 구담봉, 옥순봉 산행 입니다.

 

- 2021년 5월 9일(일) 금강 산악회. 제비봉 산행 후-도보로 구담봉,옥순봉 주차장 이동- 구담봉 옥순봉 삼거리- 구담봉- 삼거리- 옥순봉- 구담봉,옥순봉 주차장 원점회귀로 다녀 옵니다.

 

- 제비봉 산행을 얼음골에서 시작해 정상에서 장회나루 주차장까지 무사히 마칩니다. 주차장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도로를 따라 구담봉, 옥순봉 주차장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구담봉 옥순봉 주차장까지 이동해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제비봉,구담봉, 옥순봉은 충주호를 끼고 있으며, 전체가 월악산 국립공원 단양지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1키로 정도 이동하면 비로소 흙길이 시작 됩니다. 어제의 과음과 아침의 해장라면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인지 배가 고픕니다.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김밥을 한줄 줍니다. 장회나루 주차장에서 삶은 계란 3개를 구입한 것이 잘한 선택입니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올라간 시멘트 포장길 중간에 걸터 않아 김밥과 계란 3개 그리고 바나나까지 폭풍 흡입합니다. 배가 몹시 고파 허겁지겁 점심 요기를 합니다. 이제 좀 포만감이 옵니다. 산길을 걸어 올라 구담봉, 옥순봉 삼거리에서 먼저 구담봉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거리가 300미터 짧아 구담봉으로 먼저 진행을 했지만 바로 아래로 떨어지고 다시 바위암봉을 올라가고 다시 데크 계단길을 수직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와우 엄청 심한 내리막 오르막을 진행합니다. 엄청나게 가파르고 위험 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진행하는 산행길이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조심스럽게 진행해 구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힘들게 오르막 내리막을 거쳐 올라온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충주호의 장관이 아래로 펼쳐 집니다. 오전에 본 제비봉 능선의 조망보다 더욱 멋집니다. 높지 않은 구담봉 이지만 조망은 너무 멋있습니다. 힘든 여정이 이런 장관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 이었습니다.

 

맑은 하늘과 거친 바람을 뒤로하고 멋진 조망을 감상 한 후 다시 삼거리로 이동 합니다. 이번에는 좌측방향인 옥순봉을 향해 진행 합니다.  옥순봉은 상대적으로 구담봉에 비해 수월 합니다. 그렇지만 두번의 봉우리를 지난 후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듭니다. 옥순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암릉구간이라 힘도 들고, 세번의 봉우리를 산행한 것이 힘든 산행이었지만 멋진 조망으로 모든것이 상쇄되는 기분 입니다. 기분좋은 5일간의 연휴를 마감합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였지만 보람찬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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