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명산은 멋지다

281. 고헌산 산행

남형윤 2021. 5. 19. 16:37

 

 

 

- 한국의 300대 명산 중 281위 울산울주 고헌산 산행입니다.

 

- 2021년 5월 19일(수) 석탄일. 금강산악회. 신원봉-외항재 마을-도로길-고헌산 입구-고헌산-서봉-정상-외항재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 오늘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영남알프스 문복산과 고헌산 연계 산행입니다. 아침에 경주 대현3리 마을에서 하차해 문복산을 찍고 학대산, 신원봉까지 길게 산행을 진행 했습니다. 신원봉에서 휴식과 배고픔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고헌산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하산길을 통해 외항재 마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새로 산 등산화가 아직은 불편합니다. 마을까지 하산해 외항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2키로 이상을 이동해야 고헌산 산행 입구를 만납니다. 이런 길을 참 불편합니다. 이정표도 제대로 없고, 아스팔트 길도 나쁩니다. 등산객을 위해 좀 더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 봅니다.

 

차량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쉼없이 고헌산 입구까지 이동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르막을 1키로 이상 올라가면서 체력적 한계를 느낍니다. 오르막 중간에 자리를 잡고 늦은 점심을 먹고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충합니다. 1일 2산은 다반사로 이루어 지지만 오늘은 유독 배가 고프고 체력도 부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중간에 아스팔트 도로를 지나는 코스가 체력소모를 더욱 부추킨것 같습니다. 넉넉하게 점심도 먹고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이어서 오르막을 계속 진행합니다. 서봉까지 쉼없이 올라 갑니다. 이제 거의 다와 갑니다. 오늘 날씨는 무덥고 비로소 조망이 눈에 들어 옵니다.

 

문복산과 고헌산의 산행은 초반 주차전쟁과 많은 인파 그리고 정상 인증을 위한 사람들 속에서 눈에띠는 조망코스도 없었습니다. 고헌산 서봉과 정상사이의 철쭉 단지가 있지만 꽃은 거의 지기 일보 직전 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조금 눈에 들어 옵니다.

 

힘든 산행거리와 구간으로 별다른 감흥이 없는 산행이었습니다. 처음 산행하는 영남알프스 문복산, 고헌산 산행을 한 것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아무튼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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