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은 활력이다/블랙야크 100+ 명산을 인증하다

20. 벽방산 산행

남형윤 2021. 5. 15. 18:42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81위 경남 통영 벽방산 산행 입니다. 처음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20번째 산행 입니다. 벌써 20번째 입니다.

 


- 2021년 5월 15일(토) 혼자. 안정사 주차장-의상암-정상-임도길-원점회귀 코스로 다녀 옵니다.

 

-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경남 고성 처가집에 다녀오기 어려웠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명절에도 찾아뵙지 못해서 이번주에 집사람과 경남고성 처가집으로 장모님을 뵈러 찾았습니다. 장모님도 그동안 암 수술도 있었고, 허리와 무릎도 편찮으셔서 여러가지 불편한 사정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일상생활 하시는데는 불편함이 없어보여 조금은 안심을 하게 됩니다. 집사람과 장모님이 그동안 밀린 말씀들을 나누시라고 하고 조용히 차를 몰아 안정사 주차장으로 갑니다. 세종에서 고성까지 3시간 30분을 달려왔고, 오늘 전국적인 비 예보도 있었기에 잠시 고민도 해보지만 이런 기회를 그냥 보낼 수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통영 벽방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우산 하나만 챙겨들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다행히 우산을 계속 쓸 정도의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다행 입니다. 가볍게 오른 산행이었지만 비는 조금 내리다 거치고, 다만 습기가 많아 온통 안개로 뒤덮인 산행 입니다.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안정사 주차장에서 의상암까지 7부 능선 구간까지 시멘트 도로가 놓여져 있었고, 암자까지 차가 다니는 임도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 길을 피하고 좁은 등산로로 산행을 진행 합니다. 무난한 오르막 구간을 지나 정상까지 2.4키로 미터의 거리 입니다. 적당한 산행 코스 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 입니다. 산행 준비도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산행을 시작 하였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 이후라 다른 산행객은 거의 보기 어렵습니다. 오래된 사찰과 암자들이 있어, 지역에서는 제법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산 입니다.

 

일단은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정상까지 올라 갑니다. 비가 약하게 오는 날씨로 인해 정상에서 볼 거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같은 날은 오직 정상에서 인증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운동삼아 기회를 만든 것에 만족합니다. 우중 산행 이었고, 흐리고 안개가 많았지만, 경남 고성 처가집을 방문하는 기회를 이용해 이렇게 블랙야크 100+ 산행을 마친 것으로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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