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66위 정선 두위봉 산행입니다. 처음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중 23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6월 19일(토). 금강산악회. 도사곡휴양림-주목 군락지-정상-자못골 방면으로 다녀 왔습니다.
- 지난주 일찌감치 초록봉 산행을 예약했지만, 금요일 저녁 금강산악회에서 회원들의 취소가 많아 산행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카페에 들어가 정선 두위봉 산행으로 변경 합니다. 이런 연유로 오늘은 두위봉을 산행을 진행 합니다. 산악회 일정상 이런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몇주 전부터는 이런 경우가 빈번해 집니다. 아마 날씨가 더워지고, 코로나 상황이 수시로 변동되니 산행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모양 입니다. 다행히 두위봉과 민둥산 산행은 예정되로 진행된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정선 두위봉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인터넷으로 사전 산행 정보를 검색하고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오늘 아침 버스가 정선으로 출발하면서 산행 코스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당초에는 하산 지점으로 정해진 도사곡 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고 합니다. 운전을 하시는 버스 기사님도 이 산이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산행 시작 지점인 도사곡 휴양림 입구를 찾지 못해 약간 길을 헤대다가 동네분들께 여쭈어 보고 어렵게 휴양림에 도착 합니다.
세상에 쉬운일은 없습니다. 운전을 업으로 하는 분들도 이런 실수들을 하곤 합니다. 우리쪽 산행팀은 13명이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산대장도 없어 총무님께서 나에게 안내 바닥지를 놓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흔쾌히 수락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휴양림에서 산행 초입까지 약 2키로 정도를 아스팔트 길로 이동합니다.
드디어 산길로 접어들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초입은 무난한 경사도의 계곡길을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없어 무더운 날씨에 산행하기는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이 산의 특징중 하나인데 중간 중간에 샘물이 있어 생수를 준비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1키로 정도를 올라가니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대접받는 수령이 오래된 주목 3그루가 능선 8부위치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엄청 오래되고 귀한 나무들 입니다. 사진을 찍고 잠시 쉬었다 산행을 다시 이어 갑니다.
능선을 올라타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능선길을 이동합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인지 정상이 두군데 있다고 합니다. 철쭉 군락지를 표시한 정상석과 나무목판으로 정상 부위를 표시한 정상 인증지가 존재 합니다. 일단 두군데 모두 인증을 마칩니다. 숲에 가려진 정상의 모습이 보이면서 제법 근사한 산마루의 조망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나름 멋진 뷰가 있습니다.
이곳 강원도 정선 부근에는 워낙 유명한 산마루들이 곳곳에 존재 합니다. 블랙야크 100+ 정상 인증을 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뒤따라 오는 일행을 기다리지만 아직까지 무소식 입니다. 충분하게 쉬면서 경치 구경도 합니다. 하산은 자못골 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하산길도 무난한 내리막 경사 입니다.
오늘 산행은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들이 무난하게 이어져 있어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산행을 하면서 작은 뱀들을 3번이상 본 것 같습니다. 잠깐씩 놀라긴 했지만 대부분이 새끼들 입니다. 이 산에는 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사하게 자못골 입구까지 내려와 민둥산 역까지 걸어서 3키로 이상을 이동해야 하지만, 2차선 도로가 나있어 총무님께 전화를 하고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무난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두어달 동안의 여름 산행은 힘이 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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