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명산은 멋지다

280. 청옥산 산행

남형윤 2021. 7. 18. 08:02

 

 

 

 

 

 

- 한국의 300대 명산 중 280위 동해 청옥산 산행 입니다.

 

- 2021년 7월 17일(토) 충일산악회. 두타산-박달령-청옥산-학등-신선봉-무릉계곡 코스 입니다.

 

- 드디어 청옥산 산행 기회를 잡았습니다. 100대 명산 산행을 시작하고, 힘들게 100대 명산 완등을 하고 이어서 200대 명산, 300대 명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청옥산 산행을 위해 몇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아 산행 기회가 계속 미루어져 왔습니다. 오늘 드디어 두타산과 연계한 청옥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댓재까지 차량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고, 두타산 정상까지 무난하게 산행을 진행하고 인증을 하고 블랙야크 등록을 하려는데 신호가 잡히지 않아 30분을 씨름하다 결국 포기하고 박달령까지 쉼없이 전진합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산행을 하면서 이왕이면 블랙야크 인증을 하면서 다녔는데 처음으로 핸드폰 신호가 잡히지 않아 등록을 하지 못하니 잠깐 멘붕이 왔습니다.

 

박달령에서 쉬면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산행 시간도 여유가 있고, 기분도 꿀꿀해서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정신도 수습하고 청옥산 정상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두타산까지 산행도 무난한 오르막 길이었고, 두타산에서 청옥산까지도 백두대간 능선길이 무난합니다. 크게 힘든 오르막 코스가 없어 다행입니다. 댓재 방향에서 산행을 진행하는 것이 산행을 많이 하시지 않은 분들에겐 무난한 코스 같습니다. 무릉계곡 코스에서 두타산/청오산 방향으로의 산행은 엄청 힘이 든다고 합니다.

 

청옥산 정상은 기대보다는 조망이나 감상 포인트가 없어 허무한 생각도 듭니다. 인증을 하고 하산길을 준비하는데 또 소나기가 내립니다. 벌써 3주째 똑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올해 7월의 산행은 희한 합니다. 다행히 많이 계속 쏟아지지는 않아 이정도에 감사할 따름 입니다.

 

정상에서 무릉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학등계곡과 학등을 뒤로하고, 절반 정도를 내려오니 드디어 멋진 무릉계곡 반대편으로 웅장하고 기괴한 바위산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아! 이 광경이 두타산 무릉계곡의 멋진 풍경 같습니다. 산우님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제2의 장가계라는 찬사를 듣는 조망 같습니다.

 

날씨가 협조하지 않아 제데로된 풍경은 감상하지 못했지만 안개속에 잠깐씩 비치는 광경이 어마 무시 합니다. 잠깐씩 사진에 담아 봅니다. 화창한 날씨에 산행할 기회가 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선봉에 올라 멋진 조망을 감상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풍광도 멋있습니다. 다음 기회는 베틀봉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너무 멋진 조망을 기대해 봅니다. 신선봉에서 본격적인 하산을 하면서 무릉계곡을 옆으로 하며 하산을 합니다. 계곡에서 발도 담구며 잠시 휴식도 하면서 주변의 유물들과 아기자지한 볼거리들도 구경하면서 하산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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