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대청댐 인근 트레킹을 다녀 왔습니다.
- 2021년 9월 9일(목) 점심 시간. 5키로 미터를 걸었습니다. 여수로 주차장-대청댐 입구-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 목요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대청댐 부근을 걸었습니다. 15년전 대전으로 이사를 하고 대덕구 평촌동 100번지에 살았을 때 부터 주말이나 머리가 아픈일이 생기면 근처의 대청댐으로 이동해 차를 파킹하고 무작정 걸었던 기분 좋은 걷기 코스 입니다.
아마도 이곳 코스는 거의 100번 이상은 걸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4-5년전에 대청댐 여수로를 만들고 새롭게 다리를 만들고 인근에 널따란 주차장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이곳에 주차를 하고 가볍게 걸어 봅니다. 2차선 도로를 건너 수변 데크길을 시작하면 왼편에 편의점과 작은 까페를 겸한 소담한 장소가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립니다.
여기서 수변데크길을 통해 대청 공원을 조금 지나 물박물관 초입까지 걸었습니다. 이전 까지는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오늘 처음으로 기분좋은 산책 겸 가벼운 트레킹을 하면서 요소요소 가볍게 사진을 찍고 블로거에 기록을 남겨 봅니다.
길을 걷는 도중 일단의 사람들이 코로나를 피해 가볍게 산책과 쉼을 위한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 우리 주변 가까이에 전국에서도 명소로 꼽힐 수 있는 명승지들이 있는 것을 정작 가까이에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보면 행복이 보입니다. 대청호수도 그 가운데 한 곳 입니다. 잘 살펴보고시고 아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볍지도 빠르지도 않게 대청호 주변을 기분좋게 걸어 봅니다.
이길을 사람들은 해피로드로 칭하기도 하고, 대청로하스길로 칭하기도 하고, 대청호 오백리길로 칭하기도 합니다. 이름이 여러가지 입니다. 각자의 지자체 장들의 역할로 예산과 이름을 남기기 위한 방편들 이겠지요. 이 정도는 애교로 넘어 갑니다. 길을 걷다보면 밤나무들과 복숭아 나무들이 농장 주변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좌측의 금강 물줄기에는 백로들과 일단의 철새들이 먹이을 찾기위해 날개짓을 하고 놉니다. 한없이 평화롭고 맑은 시간입니다. 길을 걷는 주변에는 갖가지 꽃들과 나무들이 기분좋은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또한, 길을 걷는 도중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과 눈요기의 작은 소품과 볼거리들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참, 스피커를 통해 라이오 음악들도 귓전에 내려 않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호반 이라는 커피숖도 중간에 존재 합니다. 걷기 마지막 구간 즈음에는 대청공원을 이루며 많은 잔디공원과 주차장 편의시설들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서 편히 쉬면서 한나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정도의 소소한 이름으로 작은 데크길 소개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 기분좋은 점심시간을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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