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5월 9일(토) 김만수. 강건필 님. 어버이날. 호국보훈길을 트레킹 합니다. 모처럼 만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예전 추억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트레킹을 합니다.
- 오늘 일정은 대전 주변 지역 트레킹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오전에 공주 시내을 여행하면서 맛있는 오골계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그후 인근의 공산성을 한바퀴 돌며 힐링 트레킹을 합니다. 그동안은 주로 산행을 빡세게 하고, 트레킹을 통한 머리속 정리하는 방향으로 주로 운동을 하였습니다.
- 하지만 가끔씩은 너무 삭막하고 온통 운동 위주의 바깥 활동이 집사람과 식구들과 멀어 질 수 있다는 조언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트레킹을 겸한 힐링 여행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오전 공주 트레킹은 따로 소개를 했고, 지금은 오후 대전 현충원 호국보훈길 트레킹을 정리해 봅니다.
- 본부장과 지사장과의 인연은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맺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래도 마음속 속내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하여 함께 트레킹을 통해 머리속도 정리하고, 오랜만에 소주 한잔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 이 트레킹 코스는 편안하고 쉬운 걷기 코스와는 약간 결이 다릅니다.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존재하고, 산길 코스를 통한 시원한 조망과 주변 경관도 아주 뛰어 납니다. 역사적 의의 또한 작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유공자들의 유지를 모시는 국립 묘지가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조성된 곳입니다.
- 오후 1시 약속 시간에 맞춰 대전 현충원 주차장에서 만납니다. 가볍게 몸을 풀고, 천천히 좌측 방향으로 운동을 시작합니다. 전체 거리가 10키로미터로 호국보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전 현충원을 크게 한바퀴 도는 코스 입니다. 입구에서3키로 정도를 걸으면 호국샘물이 나옵니다. 이곳 물맛도 엄청 좋습니다.
-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샘물 시설을 철거하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 호국보훈길은 무지개 색깔로 각 구간들을 나누었으며 각각의 이름은 노랑길, 파랑길, 빨강길 등등 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노랑길은 다시 작은 동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 이후는 낮은 산행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대전 현충원을 두고 크게 한바퀴 도는 호국보훈길은 대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트레킹 코스 입니다. 두시간 정도면 무난하게 마칠 수 있는 콧스이며, 좌측이든 우측이든 편한대로 한바퀴 돌면 좋다.
- 오전에는 엄청난 미세먼지로 걷기가 불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껴야 했지만, 다행히 오후에는 미세먼지도 줄어들어 걷기가 조금은 수월합니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찌뿌둥 합니다. 첫번째 추억 트레킹을 하고, 맛있는 저녁과 소주 자리를 하러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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