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금산 산행(3회)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8위 경남 남해군 금산 산행 입니다. 

- 3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산림청, 한국의 산하, 월간 산) 입니다. 남해 정상 입니다.

 

- 2017년 12월 2일(토) 충일 산악회. 묵골주차장-정상-상주 주차장 하산. 3시간 코스 입니다.

 

- 남해 금산은 고향 옆 동네이고, 삼천포에서 주로 생활을 하는 섬 입니다. 행정구역상은 경남 남해군 이지만 지리적으로 삼천포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지금처럼 다리가 놓이기 이전에는 주 생활권이 삼천포와 배로 왕래하는 섬(지역) 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우리 삼천포 지역 사람들도 가끔씩 남해 금산을 놀러가곤 합니다. 상주해수욕장과 남해 금산은 이때에도 지역에서는 유명한 관광지 였습니다. 정상적인 산행이 아니라 가볍게 두어번 정상을 오른 적이 있습니다. 오늘 세번째 산행으로 기록을 정리 합니다.

 

100대 명산 산행을 시작하고 충일 산악회에서 일정이 계획되어 있어 산행 신청을 하고, 버스편으로 대전에서 남해 금산 묵골 주차장까지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우리 고향 주변에서는 남해 바다와 해수욕장 등이 유명하고, 남해 금산도 새해 해맞이 장소나, 전국 3대 바닷가 근처 기도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명산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전설들을 비롯해 많은 역사적 유물들과 전설들이 존재하는 곳 입니다.

 

묵골 주차장에서 지속적인 오르막 구간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하면서 보는 바다 풍경은 언제봐도 멋있습니다. 이게 섬산행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남해바다의 모습은 아기자기하고, 서해바다와는 약간 다른 모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고향 근처라 기분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어렵지 않은 곳입니다. 멋진 기암괴석들과 바닷가 풍경이 남해 금산 산행의 묘미라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고향 근처 남해 금산의 산행에 그냥 좋았습니다. 특히, 보리암 근처에서 보는 풍경은 일품 입니다. 이 풍경들은전국에서도 유명세을 많이 탄 모양입니다.

 

산행을 완료하고 산악회 버스를 타지 않고, 개인적으로 삼천포로 이동합니다. 저녁에 옛 삼천포 지점 동료들과의 약속을 가지고, 모처럼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행복한 주말 일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