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삼악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1위 춘천 삼악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정상인 용화봉 사진 입니다.

 

- 2017년 12월 24일(일). 민수 산악회. 삼악산 매표소-상원사-정상(용화봉)-삼악산 매표소 원점회귀 코스. 3시간

- 삼악산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은 높지 않지만 나름 악산으로 명성을 떨칩니다.

 

용화봉, 청운봉, 등선봉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삼악산이라 알려져 있고, 최고 높이는 645미터의 명산 입니다. 대전에서 버스로 춘천의 삼악산 매표소까지 3시간 여를 달려 도착 합니다. 일기예보는 눈 예보가 없었지만, 산행을 시작하는 즈음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산행 시작 20여 분을 지나 오르막 구간을 열심히 오르는 도중 비가 눈으로 바뀌어 눈산행의 행운을 맛보게 됩니다.

 

행운이라 하지만 산행을 하는 산대장 입장에서는 매우 조심하면서 산행 지시를 다시 합니다. 눈산행 시 조심할 점과 겨울 산행 장비 점검을 다시할 것을 주의 시킵니다. 눈산행시 스틱과 아이젠이 준비되지 않으면 산행하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삼악산은 높은 고도의 산은 아니지만, 오르막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의암호의 아름다운 자태를 흐릿하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의암호를 돌아보는 풍경과 주변 경관들이 보기 좋습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아쉬움은 있습니다.

 

갑작스런 눈 산행으로 당초 예상과 다르게 산대장이 정상에서 인증 후 원점 산행으로 급하게 코스를 변경할 것을 주문 합니다. 우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산행시 준비가 덜 된 분들이 계시기에 갑작스럽게 이런 조치를 취한 것 같습니다. 당연한 조치 입니다.

 

덕분에 우리 산행팀 일행은 등선폭포를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폭포는 완전히 다른 별천지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비가 내린 폭포의 장관과 눈에 쌓인 폭포의 모습을 동시에 보는 행운을 누린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산길은 매우 조심하면서 내려 옵니다. 다행히 아무 사고없이 모두가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