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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가을을 유혹하다

남형윤 2021. 10. 17. 20:37

 

 

 

 

 

 

 

 

 

 

 

- 2021년 10월 17일(일) 청송 주산지를 다녀 왔습니다.

 

어느 멋진 가을날!! 일요일 금간 산악회 청송 주왕산 산행을 신청하고 버스가 함께한 어른들을 위해 주산지를 먼저 안내해 주네요.

 

- 이곳 청송 주산지는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첫손에 꼽는 출사 포인트라고 합니다. 저야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사진을 찍는 동호회 분들은 정말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올 가을 첫 한파를 맞아 많이 추워진 탓도 있지만 그래도 일요일 청송 주산지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기 위해 찾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산지로 이동하는 동선에 주왕산 국립공원 입간판이 있어 물어보니 이곳 주산지도 주왕산 국립공원 지역으로 편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 이곳 주산지는 조선 중기 경종 원년 1720년 조성하고 다음해 완성 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3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청송의 주산지는 가뭄으로 한번도 물이 말랐던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신기하고 안정된 저수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수지 물속에서 자라는 왕버들 나무의 식생 또한 수백년을 이어오면서 주산지의 대표적인 명소로 여겨 집니다. 하지만 아쉽지만 이 왕버들 나무들도 지구온난화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잘 가꾸어 나갔으면 합니다.

  

- 4년전에 찾았든 주왕산과 조금은 모양이 달랐네요. 이동 거리가 짧아졌고, 주산지 한바퀴 도는 장소도 많이 제약을 한 것 같습니다. 아마 자연경관 보존 차원인가 생각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멋진 주산지의 모습에 시원한 가을 하늘과 잘 매칭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시간 동안 이곳을 다녀오면서 아름다운 우리 자연을 잘 보존하여 후세들에게 잘 물려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애 찾은 주산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많이들 구경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