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16위 선자령 정상석에서 인증합니다.
-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1개 기관) 입니다. 백두대간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2018년 1월 13일(토). 충일 산악회. 대관령 휴게소-선자령-대관령 휴게소 원점회귀 코스. 3시간
- 오늘은 겨울의 대표적 눈 산행 명소인 선자령을 다녀 왔습니다. 대전에서 버스로 3시간 가량을 이동해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합니다. 선자령은 백두대간 종주 코스의 하나로 산우들이 많이 찾는 코스이며, 지난주에 눈이 많이 내려 눈 산행을 기대했지만, 도착한 대관령 휴게소는 의외로 눈이 왔었다는 흔적인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겨울의 흔적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우리 산꾼들이 약간 당황 할 정도 입니다.
겨울 함박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대로된 눈 산행에 대한 기대가 많았기에 오히려 아쉬움이 매우 크게 느껴지는 하루 입니다. 날씨에 대한 산행은 우리들의 영역이 아니기에 단념하고, 선자령까지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시작한 능선 산행은 초반 무탈하게 이어 집니다. 많은 산행꾼들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인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 납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과 비슷한 생각으로 눈산행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이동하는 동안은 날씨는 오히려 한겨울의 느낌보다는 약간의 쌀쌀한 가을날 정도로 여겨졌지만, 선자령 정상 부근으로 가까이 갈수록 대관령의 매서운 칼바람이 매우 심해지면서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우리를 당황시키기에 충분 합니다. 옷길을 여미고 칼바람을 피하기 바쁩니다.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겨울의 선자령 바람 입니다.
참으로, 강원도의 날씨는 변덕스럽습니다. 정상 인증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마 어마한 인파가 정상부근에서 인증을 위해 길게 대기줄을 서 있습니다. 한겨울의 가장 추운 시기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런 정상 인증과정이 번잡스러워 간단하게 멀리서 정상석 인증을 하고 되돌아 내려 옵니다. 제대로된 혼자만의 인증 사진을 찍기에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어서, 잠깐의 이동을 한 후 적당한 장소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원점으로 회귀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목장과 풍력발전소 등 백두대간 멋진 풍경을 감상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최근들어 산행 중 가장 많은 인파를 구경 한 것 같습니다. 겨울 이지만 시원한 대관령 바람을 맘껏 즐긴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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