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12위 영광 불갑산 연실봉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월간 산 100대 명산(2개 기관) 입니다.
- 2017년 9월 16일(토). 충일 산악회. 함평 용천사-구수재-정상(연실봉)-장군봉-노적봉-불갑사 코스. 4시간
- 전남 함평과 영광군을 경계짓는 불갑산을 찾았습니다. 이번 산행은 토요일이고 불갑산 산사화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불갑산을 찾았습니다.
- 들머리는 함평 용천사에서 시작하고, 해발이 그다지 높지 않은 불갑산을 기분좋게 오릅니다. 축제 기간이라 많은 인파들로 인해 산행 초입부터 한줄로 이어져서 산행이 길게 이어 갑니다. 구수재까지 이런 상황들이 계속 됩니다. 다행히 구수재에서 정상까지는 어느정도 사람들이 정리가 되면서 조금 빠르게 산행 속도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 산행 중간 중간에 상사화와 들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라 산우들도 산행을 진행하면서도 중간중간 사진을 찍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정상에서는 역시 인증하는 사람들이 많아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30분을 대기한 후에 비로소 인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산길을 가볍게 장군봉과 노적봉을 지나는 능선구간을 따라 이동 합니다.
- 들꽃들은 이쁘게 아기자기 하고, 특이산 산세도 작고 아담 합니다. 오늘 산행은 힘든 구간은 거의 없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산행 시간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축제기간이라 더욱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하산 방향은 불갑사 방향으로 내려 옵니다.
- 버스 약속 시간이 넉넉하여 불갑사에서 충분한 여유를 갖고 사찰 구경과 천년방아 등 주변 공원을 둘러보며 천천히 걸어 봅니다. 한가한 산행 후의 오후 시간을 즐겨 봅니다. 지금 전국은 가을 축제들이 한창 입니다. 산수화들과 들꽃 축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도 꽃들 천지 입니다. 즐겁게 다녀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곳 전라도 영광의 불갑산 산행을 통해 색다른 축제의 맛을 즐겨 봅니다. 늦 여름과 초 가을의 산사화 축제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계절별 축제나 방문하는 시기도 연구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산은 언제나 변화무쌍 합니다. 앞으로는 산행을 준비하면서 주변의 축제들과 명승지들을 미리 검색하여 구경거리로 삼는 여유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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