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연방 붕괴와 러시아의 탄생을 정리해 본다

 

- 해체되기전 소비에트 연방 지도 -

- 러시아는 1989년 몰타선언으로 사실상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는 끝이났고, 사실상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소련연방 해체와 러시아 수립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 1985년 : 3월 미하일 고르바쵸프가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된다. 그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정책을 펼치며, 그동안의 공산당 일당 체제를 변화하고 새로운 소련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한다.

 

- 1986년 :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최약의 원전 사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인명, 재산, 생명 피해와 천문학적인 복구비용은 물론, 원자력의 안전한 관리의 부족과 불의의 사고 수습의 대한 미흡한 대처 방안에서도 국제적인 지탄의 대상이 된다. 이시기를 즈음해서, 1944년 소련에 강제 병합된 발트3국에서 독립의 기운이 서서히 일어 난다.

 

- 1987년 : 모스크바의 통제가 느슨해지고, 소련의 동구권 위성 국가들에서 독립의 기운과 시위가 발생한다. 소련 연방 공화국에서도 시위가 발생한다.

 

- 1988년 : 모스크바의 통제가 상실되어 간다. 일부 민주주의의 제도들이 생겨나고, 시험들이 계속된다.

 

- 1989년 : 일부 민주주의 제도가 실현된다. 발트3국에서 인간사슬로 독립의 기운이 넘쳐난다. 89년 혁명이 시작된다. 89혁명은 소련 공산당의 실체가 무너지면서, 폴란드에서 공산당 정권이 붕괴되었고, 이로 인해 바르샤바 조약기구 5개국의 공산당이 붕괴된다. 더불어 동독도 붕괴된다. 이것이 냉전 종식의 신호탄이 된 89혁명의 시작이다.

 

- 1990년 : 모스크바에서 연방 6개국의 통제권을을 상실한다. 발트3국이 독립한다.

 

- 1991년 : 보리스 옐친의 등장으로 러시아 공화국이 분리된다. 이어진 군부세력과 공산당 세력이 반 옐친전선으로 구테타를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8월에서 12월까지 러시아를 포함한 소련 연방의 모든 공화국들이 연방을 탈퇴한다. 11개 공화국이 CIS연합을 수립하는 알마이타 조약에 서명한다. 12월 25일 고르바쵸프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사임하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소련을 승계한 러시아를 수립한다. 이때 , 핵무기 통제권과 소련의 모든 전권이 러시아로 이양 된다.

 

12월 26일. 소련 최고 평의회의가 개최된다. 142-H 조약에 서명한다. 모든 소련 연방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며, 독립국가 연합(CIS) 을 수립하는 안을 처리한다.

 

- 1991년 - 2000년 까지 : 러시아는 보리스 옐친 시대이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소련연방에서 러시아로 분리되었다. 직접 선거에 의한 대통령으로 선출 되었으며,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전환하였다. 급격한 체제변화로 인한 자본시장이 붕괴되어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게 된다.

 

또한, 정부 기관의 조직력이 약화되면서 KGB가 해체되고, 러시아 마피아가 부활된다. 이 기간 옐친은 과감한 개혁 정책을 추진 하고, 서방 경제 정책을 수용하면서 급진적인 쇼크요법을 사용했지만,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실업증가, GDP급락으로 경제 정책은 실패한다. 한편, 의회와의 갈등으로 반대파가 옐친의 탄핵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고, 이에 옐친은 군대를 동원해 의회 해체를 선언하면서 군부를 동원해 의회에 발포를 하면서 정치적 갈등은 매우 심각해진다.

 

이즈음, 옐친은 경제정책의 실패와 의회와의 갈등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96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한다. 이후, 폭음에 관한 각종 기행을 일삼으면서 건강이 악화되었고, 99년 본인의 잘못된 정치에 대해 사과를 하고, 푸틴을 총리로 지명하면서 하야를 선언하면서 권력에서 물러난다. 

 

- 2000년 이후 : 푸틴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러시아의 부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 독일의 뮌헨안보회의 에서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이 구축한 단극체제를 비판하면서 러시아의 부활을 선언한다. 2008년 조지아를 침공하고,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자, 친러시아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침공하여 합병한다. 2015년 중동으로 그 지지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 2021년 우크라이나의 서쪽 지역인 돈바스 지역에서 친 러시아 시민들을 보호하고, 친러시아 자치 공화국의 도움요청을 핑계로 2022년 2월 14일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를 침공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