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46. 두륜산 산행 !!

남형윤 2018. 7. 27. 19:21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6위 해남의 두륜산 산행 입니다. 두륜봉과 가련봉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 2018년 3월 3일(토) 충일 산악회. 오소재-정상(가련봉)-두륜봉-위봉-대흥사 하산코스. 4시간

- 오늘 산행은 우리나라 땅끝 마을인 전남 해남에 위치한 두륜산 산행 입니다.

 

- 대전에서 버스로 해남까지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엄청나게 먼 거리입니다. 아마 자차로 이동하거나 특별한 일이 있어 방문하지 않으면 산행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지역입니다. 맘을 단단히 먹고 일부러 찾지 않으면 쉽게 찾기 힘든 먼 지역이기에 소중한 기회 입니다.

 

- 오늘 산행의 시작은 오소재에서 출발 합니다. 아직까지 지리나 방향 감각이 익숙치 않아 뭐가뭔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은 충일 산악회에서 2018년 시산재를 이곳 오소재 입구에서 지냅니다. 보통 산악회에서는 한해 동안의 산행 시작을 알리는 시산재를 해마다 장중하게 지낸후 본격적인 한해의 산행을 시작 한다고 합니다. 시산재를 참여하고 구경하는 것도 두번째 경험 입니다. 산을 찾는 분들은 매년 첫 산행지에서 이렇게 산신령님께 그 해의 안전과 무탈을 기원하면서 제사를 올린다고 합니다.

 

- 오소재에서 바로 오르막 구간을 통해 가련봉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 갑니다. 암산 산행은 위험하지만 스릴을 만끽 할 수 는 장점도 있습니다. 호남의 땅끝 마을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이곳 두륜산의 바위암릉들은 매우 날카롭고 위험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방심하면 항상 사고가 일어 납니다.

 

- 이후, 두륜봉, 위봉까지는 암릉 능선을 타고 무난하게 이동합니다. 바닷가 정경들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데 바다가 보이는 풍경들은 대부분의 산행에서 멋있는 조망을 선사합니다. 이곳 두륜산 산행도 예외없이 아름답고 멋있는 풍경들과 멋진 바위 암릉들을 보여 줍니다. 참으로 멋진 곳입니다. 호남에서는 월출산이 이름나 있지만, 이곳 두륜산의 조망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아직은 초봄의 이른날로 약간 쌀쌀함이 남아 있지만 산행하기는 좋은 계절 입니다. 능선과 바닷가 정경들은 정말 아름다운 곳 입니다. 특히, 오늘 날씨는 평소보다 따듯하고 바람이 적게 불어 산행하기는 최고의 조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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