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가리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2위 강원도 홍천의 가리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가리산 정상석에서 인증 입니다.

 

- 2018년 3월 24일(토) 민수 산악회. 홍천고개-임도-가리산-2봉-휴양림 주차장. 4시간

- 대전에서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거의 3시간을 육박 합니다.

 

강원도 동부지역과 부산근교, 그리고 전라남도 남부지방 산행을 위해서는 이런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상당히 심하다는 일기예보라 조망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낮추기로 합니다. 홍천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는 강원도 지역의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고개마루에서 시작하는 산행코스 입니다. 이제는 고개마루 시작점, 마을 입구 시작점, 사찰입구 시작점, 휴양림 시작점 등 제법 많은 경험이 쌓여 대강의 산행 난이도를 머리속에 그려볼 수 있습니다. 고갯길 오르막 구간을 열심히 오르면 중간 능선에 앞서 임도를 먼저 만납니다.

 

임도를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드디어 가리산 정상을 향해 오르막 구간을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가리산 정상은 강원도에서도 제법 높은 곳이지만, 산행 시작점인 홍천고개의 해발이 있어 당초 생각보다는 험하고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적당한 보통 해발 정도의 강도로 느껴 집니다.

 

강원도에서도 해발이 높은 대부분의 산들도 몇몇을 제외하면, 해발 보다는 훨씬 어렵지 않은 산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출발점이 대부분 해발이 높은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 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들의 공통점 입니다. 이런 산행의 시작 지점이 해발이 높은 이유는 한편으론, 도로가 잘 만들어진 덕분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 2봉까지는 능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강원도까지 꽃들이 피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없지 않습니다. 봄꽃들을 구경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휴양림 방면으로 하산하면서 잘 정비된 산행로를 따라 편안하고 걷기좋은 길을 천천히 내려 옵니다. 오늘 산행도 무난하게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