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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그 결과는?

남형윤 2022. 3. 17. 10:19

 

 

- 러시아가 결국 인접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2022년 2월 24일(목) 전격적으로 침공하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 되었다.

 

이 사태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서방국들이 지속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려하면서 경고하였지만 현실이 되었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러시아에게 최고의 경제 및 군사적 제재를 경고했지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고 전격적이고 전면적으로 러시아의 병력 90% 이상을 동원하면서 다양한 국경 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였다.

 

이렇듯,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의 엄중한 경제 재제와 국제적인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유는 무엇인가? 형식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자국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탄압을 예방하고 지원하는 명목이자만, 내용적으로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실질적인 점유를 하고 있는 크림반도 영토 문제를 매듭 짓고,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의 독립을 보장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친 러시아 체제내에 우호관계를 유지 시켜려는 전략이다. 지난해 부터 이어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친서방 노선에 불안을 느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군사를 움직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런 여러가지 국제적인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과감하게 침략을 단행한 것은 궁극적으로 미국과 유럽 연합 국가들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를 통해 친서방 정책을 펼침으로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경제적인 봉쇄를 강화하여 힘을 약화시키는 것에 대한 반발인 것이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대 러시아 경제 제재를 지속하면서 러시아의 과거 동구권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나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인 반전 여론과 전세계인들의 강력한 비난을 감수하면서 까지 무리하게 침공을 감행했다는 것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만에 하나, 이번 침략이 인근 국가간의 국지전으로 가볍게 끝나지 않고, 핵전쟁으로 확대되거나, 나아가 세계 3차 세계 대전으로의 확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유럽에서는 또다시 전쟁의 포화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감히 말하건데, 현대 전쟁은 피해 규모와 위험의 정도가 과거의 전쟁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전쟁이 시작되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전쟁을 빨리 끝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쟁은 수많은 시민들의 목숨과 재산을 빼앗아 간다. 그 어떤 이유에서도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전세계의 시민들을 위해서도 하루속히 전쟁을 끝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엄청난 폭발력과 위험성을 내포한 현대의 전쟁은 그 결과를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미 전쟁의 참상이 속속들이 전해지고 있다. 병원과 각종 학교들에 로켓탄이 떨어져 애매한 어린이와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가전과 공방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3주가 넘게 진행된 전쟁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양쪽 정부에서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끝나는 시점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저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는 피난민들의 숫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양 국가의 피해와 경제 상황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경제까지 끝없는 위험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야말로 전세계가 위험에 처해가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정신이 이상하다 거나, 서방에서 예상한 상황을 뒤엎고 허를 찔렀다는 분석들도 나온다. 설마 설마 하다가는 이번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일단 무조건 휴전하고 평화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시절에 같은 소련연방국의 하나였고,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한 공화국이며, 양측에서는 과거의 우호관계를 지속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친 서방 대통령의 당선으로 약간의 거리감을 두기도 하면서 지내왔지만 최근 친 서방 대통령인 배우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 취임 이후 급격하게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된 상황 이었다.

 

- 우크라이나는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이며, 자신들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항상 친 러시아 정책과 친 유럽 정책을 표방하면서 위험과 기회가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현재의 대통령이 친 유럽 정책을 표방하면서 양국간 국경 문제와 안보 문제가 등장하면서 이런 불행한 사태가 전개되었다.

 

- 2014년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합병하면서 이미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2014년 이후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반군간의 내전이 시작되었고, 지난 8년간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양 진영의 갈등과 분쟁은 늘 존재해 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이런 갈등 양상이 표면화 되면서 전쟁의 위험이 높아져만 갔다. 

 

- 북쪽의 친 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와의 합동 군사 훈련이 시작되었고, 2014년 강제 합병한 남쪽의 크림반도에서도 병력이 배치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국들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려하면서 강력한 제재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결과는 전격적인 침공과 양측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 이제는 국제사회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이유 불문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종결시켜야 한다. 그래야 무고한 시민과 양측 군인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 전쟁으로 이한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줄여야 한다. 천문학적인 복구비용과 경제 재건은 온전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몫이된다. 국제사회가 나서서 더이상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각인 시켜야 한다. 전쟁은 모든 것을 멸망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