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상식 지식을 키우다

역대 대통령들을 기억하다.

남형윤 2022. 3. 23. 17:38

 

 

 

 

 

 

 

 

 

 

 

 

 

 

 

 

 

 

 

 

 

 

 

 

 

 

 

 

 

 

 

 

 

 

 

 

- 청남대를 방문해서 여유로운 호반길을 걸으며, 역대 대통령들의 삶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꽤나 오랜만에 방문하는 청남대가 새롭게 많이 변했습니다. 대통령 기록관과 전시실 등에 마련되어 있는 역대 대통령들의 그림과 사진, 동상들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여야 정당의 이념과 그들의 재임 중 공과 과를 따지기에 앞서 한 나라의 최고 수반으로서의 무게가 매우 엄중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재임중 행한 업무에 대한 평가와 업적에 대한 기록은 역사와 국민들이 평가 하겠지만 오늘은 대통령으로서의 위치와 어려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의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가끔씩 아주 작은 시간을 쪼개어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있는 모습들을 그려봅니다. 대통령들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위치 입니다. 머리를 식히면서도 수많은 보고들을 접해야 하고, 국가 안보와 중요한 사건 사고들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 이런 대통령의 휴식 공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 집니다. 아주 작은 휴식과 휴가를 통해 재충전하고, 잠시의 생각 정리와 국정 운영에 대한 현안들을 정리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곳 청남대를 걸으면서 이런 생각들이 되내어 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런 생각들이 떠오른 것도 이곳 청남대를 방문하고, 숲속을 걸어보니 불현듯 떠오른 것이겠지요.

 

- 이념과 업적에 대한 찬성과 반대보다는, 지금 이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한 인간으로서의 대통령 개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 인간으로서의 대통령의 자리는 참으로 무거울 것 같습니다.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아직,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기록들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 더불어, 우리나라 헌법의 전문처럼 "대한민국은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상해임시정부 대표들의 역사와 기록도 함께 정리해서 준비를 하면 더욱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행히도, 청남대 한켠에 상해 임시정부 관련 공간들을 조성하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감사할 따름 입니다. 다음번에 이곳을 찾게되면 아마도 임시정부 관련 자료들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청남대 방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