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그리고 트레킹을 통한 여유!

청남대/ 대통령의 휴식을 느껴보다

남형윤 2022. 3. 23. 17:35

 

 

 

 

 

 

 

 

 

 

 

 

 

 

 

 

 

 

 

 

 

 

 

 

 

 

 

 

 

 

 

 

 

 

 

 

 

 

 

 

 

 

- 우리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청주 청남대를 방문했습니다. 22년 3월 23일 입니다.

 

- 잠깐의 여유를 되새겨 보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엄중한 국정 수행 중 잠깐의 여유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고뇌의 시간을 보낸 곳을 함께 느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 5-6년 전에 이 곳 근방을 지나다가 당시에 함께 근무했든 사무실 식구들과 청남대를 들러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 잠깐의 산책을 즐겼든 기억이 납니다. 오늘 시간이 나서 다시한번 차를 몰아 청남대를 방문했습니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하다 가끔은 일탈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오늘이 그런 날 입니다.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청남대를 방문하여 머리를 식히고, 나름대로의 여유를 가지면서 천천히 청남대 경내를 걸어 봅니다. 오늘은 운동의 효과보다는 역사와 잠깐의 머리식힘을 가지는 시간으로 즐겨 봅니다. 쉼은 행복 입니다. 새로운 기분을 만끽해 봅니다.

 

- 아마, 이곳에서도 역대 대통령들이 무지하게 바쁘고 힘든 국정을 돌보다가, 잠깐의 시간을 할애해서 찰나의 여유로움으로 깊고 깊은 고뇌와 힘든 결정을 한 곳이겠지요. 대통령들의 공과 과를 떠나 만약 내가 그들의 위치에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곳 청남대가 그런 곳인가 봅니다.

 

- 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삶의 방식에 대한 고찰과 생각의 깊이가 점점 커지겠지요. 오늘 문득 그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채워 갑니다. 천천히 대통령들이 걸었든 길들을 걸어보면서 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해 봅니다. 

 

산책과 트래킹은 가끔씩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기도 하고, 어쩔때는 정리된 생각이 찰나의 상념으로 되살아나 새로운 방향을 잡아 주기도 합니다. 참으로 여유로운 산책길에 마음이 편해 집니다. 변화없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신비한 듯 삶의 여유를 되찾게 해 줍니다. 기분이 좋아 집니다. 행복해 집니다.

 

- 힘들거나, 복잡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짜증이 나거나, 삶에 찌들거나, 일상이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거나, 사람에게 치이거나, 일에 지쳐 시달리거나, 회사나 학교에 가기 싫거나, 삶이 힘들어 다른 생각을 하거나, 친구가 그립거나, 가족이 보고 싶거나,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을 때 이곳 청남대를 찾아보세요.

 

- 대청호의 넓은 품과 청남대 숲속의 산책길, 대통령들의 삶을 반추해 보면서 깊게 숨을 쉬어 보세요. 숲속을 걸어보고, 호반길을 걸어 보세요. 그냥 좋습니다. 잠시 머리를 비워 보세요. 삶이 행복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