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82. 가리산 산행(2회)

남형윤 2022. 6. 19. 22:43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2위 홍천 가리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83번째 입니다. 2022년 6월 19일(일) 금강 산악회 안내 산행 입니다.

 

- 산행 코스 :  가리산 자연 휴양림 주차장-우측 A코스-능선-등골산-능선-새득이봉-가삽고개-가리산 정상-무쇠발재-합수곡-가리산 자연 휴양림 주차장 : 환종주 코스

 

- 오랜만에 찾아가는 가리산 산행 입니다. 2018년 이후 두번째 산행 입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시작하고 83번째 산행 입니다. 대전 안내 산악회에서 가리산 산행에 대한 공지가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라, 토요일 백두대간 은티재에서 이화령 구간을 힘들게 다녀왔지만, 오늘 가리산 산행도 예정대로 진행 합니다. 쉽지 않은 연이틀 연속산행과 2주간 비슷한 주말 패턴의 산행 입니다.(토요일 백두대간, 일요일 100대 명산 산행)

 

- 대전에서 버스로 약 3시간을 이동 합니다. 오늘 산행은 가리산 팀과 공작산 팀으로 양분되어져 있습니다. 먼저 공작산 팀을 하차시킨 후 30분을 더 이동해 가리산 자연 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첫번째 가리산 산행과는 코스가 완전 다릅니다. 휴양림에서의 산행은 처음 입니다.

 

- 주차장에서 바로 맨 왼쪽에서 시작하는 A코스로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거의 2.5키로 미터를 오르막 능선까지 아주 힘들게 올라가야 첫번째 산 능성이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이 능선 구간을 따라 좌측편으로 이동하면서 가리산 정상까지 이동하는 전형적인 환종주 산행 입니다.

 

- 시작 구간부터 아주 힘든 오르막 구간을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이 코스를 선택한 일행이 4분정도 있습니다. 가장 긴 구간의 산행 코스 입니다. 시작을 했기에 무리하지 않고 나의 체력에 맞게 꾸준하게 오르막 구간을 올라갑니다. 뒤를 돌아봐도 별다른 조망은 없습니다. 아침부터 짙은 안개가 꼬여 큰 조망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날씨 입니다.

 

- 쉼없이 1시간 동안 2.5키로 오르막 구간을 올라 능선에 도착 합니다. 좌측으로 약 10여분 거리의 등골산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욕심을 내서 등골산으로 방향을 틀어 봅니다. 등산 베낭은 잠시 길에 두고, 맨 몸으로 등골산을 다녀 옵니다. 왕복 20분이 걸립니다. 오늘의 첫번째 트랭글 뱃지가 등골산에서 울립니다. 하지만 정상석과 표지판은 없습니다. 간단하게 표지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 등골산 인증 후 원점 방향으로 이동해 베낭을 메고, 정상적인 능선을 타고 가리산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여기 부터는 아주 편한 능선 구간이며, 발도 편한 육산 구간 입니다. 가볍게 트래킹하는 기분으로 능선을 이동 합니다. 20여분 이동하니 트랭글이 울립니다. 새득이봉 입니다. 이름이 아주 특이 합니다.

 

- 잠시 사진한방 남기고, 다시 이동 합니다. 가삽고개를 지나 평탄하고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나올때면 사진만 남기고 바로 이동 합니다. 40여분을 이동하니 가리산 정상 아랫부분에 도착 합니다. 2봉과 3봉으로 가는 오르막 구간에 테크 계단 공사가 한창 입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가리산 3봉, 2봉, 그리고 정상을 올라가기가 한층 수월 할 것 같습니다.

 

- 공사 중이라 할 수없이 좌측으로 정상 큰 바위 암봉을 끼고 돌면서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그런 후 우측으로 정상을 향한 테크 계단이 시작 됩니다. 이곳 정상으로 가는 데크 계단도 공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아주 최근에 만든 표시가 납니다. 이 구간을 이렇게 쉽게 올라 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과거의 코스는 이 지점에서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바위 암릉 구간을 밧줄타기와 4족보행으로 어렵게 가리산 정상에 올랐었습니다.

 

- 데크 계단 구간이 매우 힘들고, 많은 계단을 거쳐가야 하지만, 그래도 밧줄과 4족보행 보다는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멋진 남쪽의 산 능선들과 바위들이 웅장하고 멋지게 서 있습니다. 맞은편의 강우레이더 기지가 있는 봉우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반대편으로는 가리산 2봉과 3봉의 멋진 바위 풍경이 장관 입니다. 오늘 공사로 인해 2봉과 3봉은 가기가 어렵습니다.

 

- 비록 흐린날씨로 인해 아주 선명한 멋진 가리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볼 수 없었지만, 웅장하고 멋진 2봉과 3봉의 바위 봉우리는 잘 보고 왔습니다. 멀리 산마루들은 비록 흐릿하지만 전체적인 산의 웅장함은 맛볼 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인 능선 코스가 원만한 산행 이었습니다. 하산길은 휴양림 방향으로 무쇠발재를 거쳐 하산 합니다. 아주 무난한 하신길이며, 육산으로 이동하기가 좋았습니다.

 

- 하산 후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시간을 보냈지만, 공작산 팀의 초반 산행 코스 이탈로 많은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시간을 보낸 후 대전으로 늦게 도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