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79. 구병산 산행 !!

남형윤 2018. 7. 27. 17:33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9위 충북 보은의 구병산 산행 입니다.

- 3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월간 산 제외) 입니다.

 

- 2016년 2월 27일(토). 혼자 산행. 적암휴게소-동봉-정상-kt위성국-적암 휴게소 코스. 4시간

- 오늘은 집에서 한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보은 구병산 산행을 계획 합니다.

 

개인차로 혼자 적암마을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마을에서 산행 초입구간을 서서히 올라가면, 비로소 본격적인 산행 코스가 시작됩니다. 며칠 전에 눈이내려 오르막 구간 부터는 눈산행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초보 산행꾼으로서 가끔씩 느끼는 감정을 적어 봅니다. 산행 초입 시작 구간을 찾는일이 아직도 어렵습니다. 마을들이나, 골목길을 지나쳐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초입 부분을 찾는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동네분들이나 산행을 몇번 다녀간 분들이야 너무나 익숙하겠지만, 저처럼 산을 처음 찾는 초보자들은 산행 초입 시작 부분을 찾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떨때는 산행 초입 시작지점을 찾지못해 매우 당황스러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등산이 조금씩 익숙해지면 조금씩 나아지리라 생각은 해 봅니다.

 

마을 분들께 물어 물어 등산로 입구를 겨우 찾아 냅니다. 마을 입구부터 산행 초입로 까지 이정표를 제대로 설치해 주면 산을 찾기가 쉬울텐데 하는 생각을 혼자 해 봅니다. 산행 초입은 흙길이라 기분좋게 산행을 시작 합니다.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약간의 눈이 쌓여 조심스럽게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오르막 구간을 조금 이동하면 본격적인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이곳에서 부터는 안전하게 아이젠을 착용하고, 스틱도 사용하면서 오르막 구간을 진행 합니다. 100대 명산에 등재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는 산우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전에서 가까운 지역이라 다시 찾기는 좋은 산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중급 정도였고, 눈길을 걷는 산행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눈산행이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이어 갑니다. 중간중간에 등산로 상황에 따라 아이젠을 신고 벗기를 반복 합니다. 아직도 산행에 서투른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들도 경험이 쌓이면 점차 나아 지리라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겨울 나기 시즌이지만 바람은 시원 합니다.

 

아직은 한겨울의 추위가 완전히 지나가지 않아 산행 중 혹시 모를 추위와 여러가지 변수를 대비하여 겨울 등산복과 아이젠은 필수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2주 정도 지나면 살포시 봄 기운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동봉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른 후,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제법 이동하면 얼마 후 정상에 도착합니다. 하늘이 흐려 조망은 거의 보기가 어렵습니다. 물도 마시고 가쁜 호흡도 가다듬어 봅니다. 정상에서 오래 머물기도 어렵습니다. 겨울 눈산행이라 빠르게 하산길을 재촉 합니다. 아쉽지만 흐릿하게 먼지역의 산세만 조금씩 보일 뿐 입니다.

 

하산길은 kt 전화 기지국 방향으로 잡고, 원점 산행으로 마무리 합니다. 마을 주변에서 국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해결 합니다. 오늘 산행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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