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은 활력이다

126. 황장산 산행 !!

남형윤 2018. 9. 2. 13:28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26위 문경 황장산 산행 입니다.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1개 기관) 입니다. 첫번째 산행 입니다.

 

- 2018년 9월 2일(일). 충일 산악회. 안생달-작은차갓재-황장산-황장산 우측(황장재)-안생달 환종주 코스. 3시간

 

- 국립공원 월악산 지구에 속하는 산행 입니다. 그동안 이곳 황장산 산행은 백두대간 길에 놓여있는 곳으로, 오랫동안 비탐 구간으로 공식적인 산행은 금지된 지역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형식적인 내용은 산림 자원 보존과 환경 복원을 위해 산행을 중단 했었고, 몇년 전 이곳 황장산 구간을 다시 정비해서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한참동안 산악인들은 공식적으로 이곳 황장산을 등산하기 어려 웠습니다.

 

물론,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위해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과의 숨바꼭질을 하면서, 비탐 지역인 이곳을 비공식적으로는 많이들 다녀 갔습니다. 어째튼 공식적인 개방으로 인해 그동안의 불법과 국공들과의 눈치게임을 하지 않게 된것에 감사할따름 입니다. 이제는 안생달에서 황장산 구간을 합법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저도 이런 사정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백두대간군들에게는 아주 희소식 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이곳 황장산은 산우님들이 가보고 싶어도 공식적으로 등산을 하지 못하는 명산 이었습니다.

 

최근 이 구간을 개방하여, 이제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백두대간 코스 중 일부분이라도 개방된 안생달 코스를 통해 황장산을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전국의 산악회에서도 이 구간을 많이 찾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안생달에서 작은 차갓재를 거쳐 정상인 황장산에 도착 합니다. 어렵게 개방한 구간이라 등산로를 잘 정비해서 산행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안생달 마을은 오미자로 유명해 산 아래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산행 코스는 거리가 길지 않아 무난하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덕분에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은 구간 입니다. 정상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보는 월악산 조망들과 괴산과 문경의 산마루금들이 너무 멋집니다.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보는 조망은 완전 멋진 광경 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날씨도 화창하게 맑았고, 특히, 높은 하늘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산행 이었습니다. 하산 후 안생달 마을에서 오미자 주도 한잔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 후 산악회 버스를 타고 다시 대전으로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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