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운장산 산행 !!

 

- 정상인 운장대 입니다 -

 

 

- 두번째 봉우리인 칠성봉 입니다 -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01위 전북 진안의 운장산 산행 입니다.

- 산림청, 블랙야크 100대 명산(2개 기관) 입니다. 정상인 운장대와 칠성봉 인증 사진 입니다.

 

- 2016년 3월 12일(토) 혼자 산행. 내처사동-서봉-정상(운장대)-동봉-내처사동 . 4시간

- 3월 내내 지부 대의원 대회를 다니면서 술자리도 많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들어면서 시달리다 보니, 약간 기가 빠진 느낌 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몸은 무겁지만 산행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가까운 운장산으로 차를 몰고 이동 합니다. 몸과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몸을 혹사하고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다른 잡생각이 없어지는 효과를 발휘 합니다.

 

등산을 하면서 땀을 한바가지 흘리다보면 어느새 기분은 엄청 상쾌해 집니다. 차량으로 내처사동으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길을 놓쳐 30분 정도 헤메다 겨우 진입로를 찾아 인근에 파킹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전북 진안이라 집에서 접근이 용이하였고, 난이도는 중급 정도입니다.

 

주차장에서 서봉까지 힘든 오르막 구간을 열심히 이동하면서 어렵게 서봉에 도착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운장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이동 합니다. 땀이 비오듯하고 많은 생각들이 납니다. 정상에서 멋진 조망을 보며, 다음 코스인 동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운장산 산행도 처음 이지만, 이쪽 지방으로 많이 다니지지 않아 거리와 산들도 모두 생소한 기분이 우선 합니다. 이런 연유로 새로운 기운을 받으며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 꽃들이 피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기분 좋은 산행 이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움직여 운동하는 기쁨과 맘껏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여름철에 계곡산행을 하면 운장산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당초 생각보다 날씨가 추위서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