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오서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5위 충남 보령의 오서산 정상 입니다.

- 한국의 산하,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2개 기관). 113번째 산행 입니다.

 

- 2018년 9월 30일(일). 혼자 산행. 오서산 자연 휴양림- 월정사-삼거리-정상-오서정-자연 휴양림. 3시간

 

- 충남 보령과 홍성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 점심먹고, 집에서 출발(1시간 20분 소요)하여 오서산 자연 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까마귀가 많아 오서산이라 명명하고, 가을에는 억새 구경을 위해 많은 산우들이 찾는 명산 입니다. 산행 초반 약간의 오르막 구간을 오르면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억새를 맘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명성산과 화왕산 신불산 등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억새 군락지 이지만, 바닷가를 조망하면서 걷는 능선길의 조망은 어디에 내어 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산행 구간 입니다.

 

능선에 오른 후 정상까지, 그리고 정상에서 오서정까지 약 1키로는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정상이 두군데가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특이한 정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안내판을 보니 예전에는 오서정이 정상 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아마도 보령과 홍성에서 서로 자신들의 지역에 정상석을 설치하는 약간의 경쟁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 됩니다.

 

2002년 태풍 곤파스로 오서정 정자가 파괴 되었고, 지금은 정자 대신 전망대로 바뀌어 산우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이런 멋진 산이 있는 것이 신기했으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난이도는 중하급 정도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