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화왕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3위 창녕 화왕산 정상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114번째 산행 입니다.

 

- 2018년 10월 3일(수) 개천절 휴일. 금바우 산악회. 자하곡 주차장-정상-억새평원-동문-남문-탱크바위-자하곡 주차장. 3시간 

 

- 자하동천(아름다운 산수.계곡을 칭하는 말) 계곡으로 유명하며, 경남 창녕군의 대표적 명산입니다. 국내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봄철의 진달래와 가을철의 억새밭으로 유명해서 산우님들에게는 꽤나 인기있는 명산입니다. 올해 임단협이 끝나지 않고, 현재도 철야농성 와중이지만 잠시 휴일을 맞아 휴식을 취하고 오라는 명을 받고 힘들지만 잠깐 머리도 식힐겸 산행을 다녀 옵니다.

 

이런 경우가 거의 드물지만 그래도 산을 찾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금바우 산악회를 이용합니다. 휴게소에서 아침밥을 간단하게 제공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이동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고 2시간 정도면 자하동천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휴일이라 산우들이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하게 억새가 만개하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경치면 아주 훌륭합니다. 한시간 정도의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정상부근의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며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화왕산은 봄에는 진달래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해 한해에 두번씩이나 유명세를 타는 명산 입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하급으로 많이 힘들지는 않았고, 정상 부근의 억새평원의 조망은 신불산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조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탄이 절로나는 장관이었고, 화왕산성 성곽을 한바퀴 돌면서 기분좋은 호사를 누려 봅니다. 눈도 즐겁고 발도 즐거운 산행 입니다. 하산길은 탱크바위 방향으로 잡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원점으로 회귀합니다. 오랜만에 억새의 장관을 보면서 뜻깊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